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K-POP상 수상한 유니스…급속한 성장세와 글로벌 행보 주목
걸그룹 유니스(UNIS)가 2024년 12월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상을 수상했다. 데뷔 9개월 만에 기록한 이번 수상은 유니스의 대중성과 음악적 성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수상을 포함해 올해 시상식에서만 총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유니스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인기를 입증하는 기록이다.
데뷔와 연이은 성공
유니스는 2024년 3월 미니 1집 *'WE UNIS(위 유니스)'*로 정식 데뷔하며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이어 싱글 1집 *'CURIOUS'*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유니스의 음악적 성장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본 시상식에서는 싱글 1집 타이틀곡 *'너만 몰라'*를 무대로 선보였다.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완성형 무대를 꾸몄으며, 곡의 감정을 깊이 살려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유니스의 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고 필리핀에서는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유니스의 공식 팬클럽인 에버애프터(EverAfter)와 함께하는 이들 행사는 대규모 팬들의 참여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이러한 글로벌 행보는 유니스를 단기간에 아시아 권역의 대표적인 K-POP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2월 8일에는 멤버 엘리시아가 허각의 전국 투어 콘서트 *'2024-25 허각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각> in 서울'*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엘리시아는 공연 도중 특정 이벤트 참가자로 등장, 허각의 대표곡 *'hello'*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아한 음색과 안정된 보컬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허각조차도 "가수라고요? 가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특별한 무대였다.
유니스의 향후 방향
유니스는 연말까지 다채로운 공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2025년에도 그 기세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그룹이 될 것을 팬들과 약속했다. 멤버들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동력으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유니스가 짧은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들을 대중적으로 인정받은 것과 더불어, 앞으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데뷔 첫해부터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유니스가 향후 어떤 행보로 K-POP의 글로벌화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베핀,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대상…국내 애니메이션의 새 지평을 열다
유니스의 성공과 더불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은 여전히 확고하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캐릭터 IP '베베핀'이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2022년 첫 공개된 '베베핀'은 미국을 비롯한 11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고, 총 25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유튜브에서는 14개월 만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 누적 구독자 5000만 명과 조회수 260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형성했다. 또한, OTT, IPTV, 음원, 공연, 제품, 앱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시대 캐릭터 IP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상은 '베베핀'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위상 강화
유니스와 베베핀의 연이은 성과는 K-POP과 애니메이션이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낼 미래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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