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전 세계적 관심 속 2024년 컴백 확정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2024년 12월 26일 시즌2로 돌아온다.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과 각본을 맡은 가운데, 시즌2는 더욱 강화된 스토리와 강렬한 캐스팅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OTT 시장 흔드는 역대급 기대감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론칭 전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인지율과 시청의향률을 기록하며 OTT 시장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황동혁 감독의 철저한 작품 관리 아래, 시즌2는 "프론트맨의 과거", "오징어 게임 주최 조직의 실체", "게임 참가자 생존자의 이후 삶"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기존 팬들은 물론, 신규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서사를 예고하며, 관심이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시장 조사에 따르면 시즌2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신규 구독할 계획이라 밝힌 비구독자는 전체의 32%에 달하며, 이는 플랫폼의 가입자 수 확대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2024년 말 가장 큰 콘텐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목받는 캐스팅과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
주연으로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등이 확정되었다. 이 중 임시완은 시즌 1 비시청자와 시즌2 비관심자 그룹에서마저 주요 기대 배우로 손꼽히며, 작품의 대중성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 제작에서 배우 T.O.P의 캐스팅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최종 작품으로 평가받겠다는 초연한 입장을 내비쳤다. 감독은 "시즌1과 유사한 결정 과정을 통해 시즌2도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로 주목도 상승
지난 2023년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즌2 시사회 및 팬 이벤트는 전 세계 팬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000명 이상의 팬들이 드라마 속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극한 생존 게임을 체험하는 형식의 행사에 참여하며 시즌2 분위기를 미리 만끽했다. 할리우드의 이집션 시어터에서 진행된 시즌2 첫 에피소드 상영은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 사이에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벨라 바자리아는 곧 다가올 골든글로브에서 시즌2가 작품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네이버와 손잡은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로 확장 전략
국내에서도 넷플릭스는 시즌2의 흥행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도입했다. 네이버와 제휴하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하며,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 협력을 통해 넷플릭스는 더 많은 구독자를 유치하는 한편 광고 매출의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광고형 요금제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지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나타난다.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선불 광고 판매 계약이 150% 이상 증가하면서 대규모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역주행' 기대되는 시즌1과의 시너지
시즌2 공개가 다가오면서 시즌1에 대한 재관심, 이른바 '역주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조사 결과 시청의향자 중 약 20%가 공개 당일 몰아보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40% 이상이 공개 후 1주일 내 시청할 계획을 밝히는 등 시즌2와 시즌1의 동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시즌2는 단순한 드라마 론칭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과 유통, 부가산업 전반에 걸쳐 넷플릭스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시즌2의 방영 직후인 2025년 1월,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와의 이색 콜라보를 연계하여 팬덤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례 없는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과연 시즌1의 대성공을 넘어서며 또 다른 신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말, 새로운 생존 게임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