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관련 증언…유영재 재판서 충격적 진술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의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된 재판에서 증언하며 사건의 심각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친언니를 대상으로 한 혐의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대상으로 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피해자는 유영재가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거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유영재가 "선우은숙이 알면 안 되지"라는 발언을 하며 자신의 행동을 은폐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대화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의 법정 증언
지난 12월 17일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는 선우은숙이 증인으로 출석해 충격적인 증언을 전했다. 그녀는 친언니가 성추행 피해로 인해 겪었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상세히 설명하며 녹취록을 들은 후 충격으로 인해 혼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체중이 6kg 감소하는 등의 건강 악화를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재판에서 "언니가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견디기 힘들다"고 말하며, 유영재에게 엄격한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피고 측 부인 및 대응
유영재와 그의 변호인은 첫 공판부터 지금까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유영재 측은 사건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녹취록 등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며 반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파장
이번 사건은 선우은숙과 유영재라는 대중적 인물들이 연루되면서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성추행 문제가 연예계와 가까운 곳에서도 발생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선우은숙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연예 활동 중단과 복귀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영재의 이미지는 크게 손상된 상태이며, 관련 논란이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건 경과와 향후 전망
유영재는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법원이 사건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녹취록 및 피해자의 증언이 유영재가 주장하는 결백과 대치되는 상황에서 해당 증거들이 재판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개인적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에서 성추행 관련 사건을 대하는 태도와 대책에 대한 논의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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