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으로 대학 혁신 선도
동아대학교가 2024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상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성과는 동서대학교와의 연합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두 학교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년간 1,000억 원 지원… 대학-지역 간 상생 모델 제시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대학혁신을 위한 규제개혁과 지역산업과의 협력, 지역 중심의 특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동아대학교는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부산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산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업 현장과의 경계를 허문 Field 캠퍼스 개념을 도입하여, 산업 생태계 혁신과 미래형 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으로 지역산업과 협력 강화
동아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지역-대학-산업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산학연합연구원 설립과 수익창출형 법인 운영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서대학교는 디자인, 영상콘텐츠, 영화 등 강점을 지닌 학과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부산시의 문화 콘텐츠 육성 전략과 맞물려, 지역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률과 대학혁신으로 학생과 학부모 신뢰 확보
동아대학교는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 외에도 탄탄한 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동남권 대학 중 순수취업자 수 2위를 기록했으며, 300대 기업,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진출한 비율도 36%에 달해 전국적으로 상위권을 자랑한다.
특히, 학생 개인 맞춤형 취업 동아리와 취업 동아리 담임제를 운영하며 대기업, 중소기업, 해외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해 실질적인 사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77년의 대학 전통과 25만 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동아대학교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 모델
동아대학교가 제안한 ‘글로컬대학’ 모델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시와의 연합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글로컬대학 사업 운영 권한을 지자체로 대폭 위임할 예정이어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과 창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동아대학교의 노력과 비전은 대학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앞으로 동아대학교가 지역과 산업, 정부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어떻게 구현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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