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주목할 IT 트렌드: 생성형 AI와 XR 기술, 디지털 전환의 동력으로 자리잡다
2024년은 IT 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기술 혁신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들이 주목받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판도를 바꾸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확장현실(XR) 기술, 디지털 트윈 등이 그 중심에 있는 기술들로 꼽힌다.
생성형 AI 대중화… 업무 효율 혁신
오픈AI의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2023년 IT 산업을 지배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였다. 2024년에도 이 기술은 빠르게 확산되며 업무 환경을 혁신할 것으로 보인다. 포레스터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전체 직원의 10%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기업 생산성 향상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등 여러 업무 영역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특히 AI 모델의 성능 향상과 산업별 특화 모델 개발로 인해 '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구글, 오픈AI,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이 기술 고도화와 경량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확장현실(XR) 기술,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함하는 확장현실(XR) 기술은 2024년에도 IT 산업의 주요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XR 기술은 제조업,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프로토타입 설계, 원격 지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하여 생산 과정을 디지털로 복제 및 최적화하고,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글로벌 기술 리더들이 이러한 기술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를 실시간 사이버보안, 공급망 관리, 고객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반도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포레스터는 2023년 말까지 40%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4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온디맨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IT 환경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며, 디지털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AI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로드컴, 엔비디아,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자율주행차, IoT, 스마트 시티와 같은 미래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양자 컴퓨팅과 지속 가능한 기술
구글의 신형 양자 칩 '윌로우(Willow)'는 2024년 양자 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기존 컴퓨팅 능력을 초월하는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금융, 제약,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양자 컴퓨팅 기술은 동시에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속 가능한 기술 및 인공지능 신뢰와 보안도 중요한 아젠다로 자리 잡고 있다. 기후 변화 및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AI와 관련된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증대하고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을 준비하는 산업계
2024년은 생성형 AI, XR 기술,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디지털 전환의 중추적인 기술들이 대중화되며 산업계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 같은 기술의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IT 산업의 변화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에서 멈추지 않고 경제적·산업적 가치 창출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이 흥미진진한 혁신의 해는 기술을 선점하는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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