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스테판 커리, 농구 밖에서도 큰 영향력 발휘
NBA의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 스테판 커리가 농구 코트 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으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의 최근 행보는 스포츠 구단 소유와 올림픽 활약, NBA 올스타전 개혁 참여 등으로 요약되며, 이는 그의 재정적 능력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NBA 신생팀 창단에 대한 관심 표명
스테판 커리는 최근 NBA 신생팀 창단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구단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커리는 스포츠 비즈니스 행사에서 NBA 신생팀을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유력한 신생팀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도시의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는 이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커리의 순자산은 약 7억7천만 달러로, 이는 팀 소유를 위한 충분한 재정적 능력을 제공한다. 농구 커리어를 통해 약 3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그는 앞으로 3시즌 동안 더 뛰며 통산 농구 수익이 5억3천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NBA 규정상 현역 선수는 팀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향후 은퇴 후 신생팀 창단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또한, 커리는 WNBA 팀 인수에도 관심을 표명했으며, 앞서 2017년에는 NFL 구단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인수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그가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빛나는 활약
스테판 커리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며 미국의 올림픽 5연패를 견인했다. 특히, 세르비아와의 준결승에서는 개인 최다 기록인 36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프랑스와의 결승에서는 24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은 동료 선수들과 스티브 커 감독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세르비아와의 경기 종료 2분 24초를 남기고 성공시킨 3점슛은 미국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커리는 농구 코트 위에서의 실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NBA 올스타전 개혁 참여
스테판 커리는 농구에서의 기술뿐 아니라 경기의 질 향상을 위한 개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2025년 NBA 올스타전에서 새롭게 도입될 8인조 4팀 토너먼트 방식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 중이다. 이러한 형식의 변화를 통해, 커리는 올스타전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고 경기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는 NBA와 WNBA 선수들이 함께하는 3점슛 대결 이벤트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농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사브리나 이오네스쿠와의 3점슛 대결이 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올해는 클레이 톰슨과 케이틀린 클라크가 합류해 더욱 흥미로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의 아이콘이자 미래의 구단주로서의 가능성
스테판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선수로서 이룬 여러 기록을 기반으로 현대 농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는 2015-2016 시즌 한 해 동안 3점슛 402개를 성공시키며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고, 그해 NBA 최초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커리는 농구 코트 안팎에서 여전히 높이 평가받는 인물로, 그의 재정적 안정성과 스포츠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은 그를 잠재적인 구단주로 부각시키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신생팀 유치와 WNBA, NFL 구단 인수 가능성까지 커버하며 그는 농구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의 중심에 서게 될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그의 이러한 다양한 행보는 그를 단순한 농구 선수가 아닌, 스포츠 업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요소들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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