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동 BYC 빌딩 화재 발생… 소방 당국 총력 진화 중
지난 2025년 1월 3일 오후 4시 37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한 복합 상가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BYC 빌딩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고립되며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과 초기 대응
화재는 해당 건물 1층에 있는 한 음식점 주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119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초기 진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며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급격히 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약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단 2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개 이상의 소방서에서 최대 80대의 장비와 소방 인력이 동원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해당 화재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치입니다.
건물 구조와 이용 현황
화재가 발생한 BYC 빌딩은 약 2만5000㎡의 연면적을 가진 대형 복합 상가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아 올해로 20년 된 건물입니다. 지하 1~5층은 주차장, 운동시설, 음식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1~8층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건물 특성상,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구조와 대피 현황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긴박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옥상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확인된다”고 밝혔으며, 이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습니다.
긴급 구조 작업을 통해 약 40여 명이 안전하게 구조되었으며, 50여 명은 스스로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추가로 고립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구조 활동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방 작전과 재난 조치
소방 당국은 현재 장비 41대와 103명의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 및 추가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조 인력은 대피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확성기를 통해 상황을 전달하며 비상 탈출 경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화재 연기로 인해 가시거리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성남시도 재난 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화재 상황을 전하고,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주변 차량에는 도로를 우회할 것을 권고하며 현장 접근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보냈습니다.
후속 조사와 전망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이번 사고의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기를 흡입하거나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야탑동 일대가 큰 혼란을 겪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과 더불어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야탑 화재는 여러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소방과 구조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참사를 막았고, 앞으로도 추가로 잔여 인원이 없는지 끝까지 주의를 기울일 예정입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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