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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 속 의대는 왜 상승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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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 속 의대는 왜 상승하고 있나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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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경쟁률, 전년 대비 전반적 하락… 의대는 상승세

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이 마감되면서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공개됐다. 이번 학년도 정시는 SKY 대학을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 일부 학과나 특정 계열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다각적인 양상이 나타났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지며 대학 입시에서의 전략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주요 대학 경쟁률 분석

서울대학교 경쟁률 하락… 자연계와 인문계 모두 감소

서울대학교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총 1,589명을 선발하며 5,921명이 지원해 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44대 1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로, 지역균형전형(2.19대 1)과 일반전형(4.13대 1) 모두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를 적용하는 전형 방식의 변화와 의과대학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지원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세대학교 의대는 상승, 자연계는 하락

연세대학교는 총 1,689명을 모집하며 7,180명이 지원, 4.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62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자연계열 경쟁률(4.78대 1)도 전년도 5.11대 1에서 하락해 변화를 반영했다. 그러나 의과대학 경쟁률은 3.84대 1로 상승해,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려대학교 경쟁률 상승… 다군 학부대학이 주도

고려대학교는 이번 정시에서 1,972명을 모집하며 9,431명이 지원,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19대 1에서 상승한 결과로, 특히 새롭게 신설된 다군 학부대학이 높은 경쟁률(69.56대 1)을 보이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4.03대 1, 교과우수전형에서는 3.67대 1의 안정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경쟁률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837명 모집에 4,069명이 지원, 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4.33대 1 대비 상승했다. 특히 첨단융합학부나 인공지능학과 등 신기술 중심 학과가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다군 일부 전형에서는 유독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열별 경쟁률

인문계열 소폭 상승… 고려대 돋보여

인문계열의 평균 경쟁률은 4.37대 1로 지난해(4.10대 1)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주요 대학별로 편차를 보였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인문계 경쟁률은 각각 3.24대 1, 3.53대 1로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고려대는 6.05대 1로 급격히 상승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연계열 경쟁률 하락

자연계열은 전체적으로 평균 경쟁률이 4.21대 1로 전년도 4.63대 1에서 감소했다. 서울대(4.01대 1), 연세대(4.78대 1), 고려대(3.99대 1)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대 선호로 인해 자연계 최상위권 학과의 경쟁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의대 경쟁률 상승세 지속

2025학년도 의과대학 경쟁률은 지난해 3.71대 1에서 3.80대 1로 상승했다. 서울대(3.52대 1), 연세대(3.84대 1), 고려대(4.04대 1) 모두 상승하며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을 반영했다. 특히 의대 중심의 지원 성향이 올해 더욱 강화되면서 경쟁률 변동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타 대학 동향 및 주요 변화

다른 주요 대학에서도 경쟁률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181명의 모집 인원에 5,091명이 지원해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설된 ‘다’군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인문)가 13.8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여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주요 원인과 전망

올해 정시 경쟁률의 변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의과대학 정원의 일부 증원과 융합 학문 계열의 신설이 대입 지원 양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대학의 추가 합격 비율 증가와 일부 자연계 학과의 합격선 하락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이번 경쟁률 결과는 대학별로 세분화된 전형 방식, 특정 계열 집중 현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 현상으로, 추후 대학과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리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은 대학별로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는 경쟁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의대와 일부 신설 학과에서는 상승세가 관찰됐다. 이러한 추이는 수험생들의 선호 변화와 대학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향후 대입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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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정 우진

수석 에디터. 전반적인 뉴스 기획과 편집을 총괄하며 독자에게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으로 뉴스알림의 방향을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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