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서 부진 탈출할까?
2025년 1월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4-2025 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상반된 팀 분위기와 부진 및 상승세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선발 제외와 그의 향후 거취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이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이 경기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 30일 울버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최근 몇 경기에 걸쳐 부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22경기에서 7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이전보다 뚜렷이 감소했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노쇠화’에 대한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현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에 만료되며,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적 시장에서 클럽 간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에게 이번 뉴캐슬전 부진 탈출은 물론 향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었지만, 선발 제외로 인해 이러한 가능성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뉴캐슬의 강력한 상승세와 경기 전망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최근 무서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그 5연승을 이어가며 EPL 5위에 자리한 뉴캐슬은 최근 4경기 동안 13골을 몰아치며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알렉산더 이삭의 맹활약이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삭은 현재 뉴캐슬 공격의 중심으로, 토트넘에서도 그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경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부상에 시달리는 토트넘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여러 주축 선수들의 부재로 공백이 클 전망이다. 로메로, 판 더 벤, 데이비스, 우도기,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벤탕쿠르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부상 중인 골키퍼 포스터를 대체해 유망주 오스틴이 출장할 예정이다. 만약 오스틴이 뉴캐슬 공격진의 파상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할 경우, 토트넘의 수비적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양민혁의 데뷔는 언제?
한국 축구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이슈는 토트넘 소속 신예 양민혁의 1군 등록이다. 영국 무대에서의 데뷔 가능성이 거론된 양민혁은 이번 뉴캐슬전에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오는 1월 9일 약체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결과를 뒤흔들 핵심 변수
토트넘은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뉴캐슬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아낼 전력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많다. 손흥민의 벤치 대기와 양민혁의 선발 제외 또한 경기 전략상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맞대결이 토트넘에게는 부진을 끊을 기회가 될지, 아니면 뉴캐슬의 상승세에 따라 리그 순위가 더욱 하락하는 분수령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다. 팬들은 경기 결과와 더불어 손흥민의 경기 출전 여부 및 경기 후 퍼포먼스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맞대결은 양 팀의 현재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승부가 될 것이다. 토트넘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아니면 뉴캐슬의 기세에 밀려 또 한 번 주저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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