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본격화, 국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 기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이 2024년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5개의 혁신적인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2025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 개개인의 데이터 활용 권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개 주요 과제, 의료·통신·여행 분야 선도
선정된 과제는 의료, 통신, 자율(여행) 분야에서 각각 3개, 1개, 1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국민의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목표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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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
의료 관련 과제 3개에는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질병 관리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통신 분야
통신 분야에서는 실제 통신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용자의 데이터·통화·문자 이용량을 분석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함으로써 통신비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
자율 분야(여행)
자율 분야에서는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 경비 최적 설계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는 사용자의 과거 여행 기록, 숙박 정보 등을 분석해 새로운 여행지를 추천하거나, 여행 경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사업 확대와 경제적 지원
최종 선정된 수행 기관들은 최대 5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과제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시장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측은 이번 사업이 국민들이 마이데이터의 활용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창업 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새로운 데이터 세계를 열다
이번 선도서비스 사업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본격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은 국민이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기관이나 서비스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여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직접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다.
개인정보전송요구권은 정보 주체인 국민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자율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국내 데이터 활용 및 보호 정책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 활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데이터 경제의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생활에 미칠 영향과 기대감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는 국민 개개인이 데이터 중심의 생활을 경험하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 통신,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첫 단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활용 기업과 협력하며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서비스들이 국민 생활에 가져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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