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사회 자율안전문화 정착의 새로운 전환점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져올 변화
사회

자율안전문화 정착의 새로운 전환점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져올 변화

Share
자율안전문화 정착의 새로운 전환점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져올 변화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Share

자율안전문화 정착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회안전문화에 대한 다각적 접근

최근 한국사회에서 ‘사회안전문화’가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정부 기관부터 민간 기업,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율안전문화를 토대로 한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디지털화를 통한 산재 리스크 관리, 지역과의 협력 활동은 그 중심에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율안전문화 정착과 상생협력 주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장기 경영 목표를 통해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우선, 자율산재예방체계 구축에 주력하며, 위험성평가 기반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과 원·하청 관계가 포함된 위험성평가 제도와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원·하청 상생협력 사업장은 총 579개소로 증가하면서 자율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전보건 교육 강화도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자와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주요 인물들은 물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강화되었으며,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범국민 안전의식 확산과 직결된다.

더불어 디지털 산재예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한 산재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기술을 활용한 지원 체계 도입은 작업 방식의 혁신을 이루며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있다.


SK가스, 민간 기업 차원에서 자율안전문화를 실현

민간 부문에서도 자율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SK가스는 강력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한 ‘SHE Master Plan’을 통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가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HE Master Plan 1.0’을 운영하며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한 단계 높은 ‘SHE Master Plan 2.0’을 통해 안전문화를 심화시킬 방침이다.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고 있다. 사업장 내 모든 작업을 목록화하여 작업 중 누락된 관리 범위를 발굴하며 이를 기반으로 위험성평가와 시설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전사 통합관제시스템은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및 위험상황 조기 발견 기능도 제공하며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세계적 안전보건 인증 체계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한 점이 주목된다.


남양주시와 송파구,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의 선도자 역할

안전문화 확산은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인 남양주시와 송파구도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정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전동킥보드 안전 캠페인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의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공동관리단 발대식은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조성하면서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책임 공유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2024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 노력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송파구는 다양한 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안전문화의 중요성과 향후 과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추진하는 자율산재예방체계, SK가스의 안전보건경영 체계, 남양주시와 송파구의 지역 기반 안전캠페인 사례는 모두 자율안전문화 구현과 사회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된다. 이는 단기적인 안전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구조적 개선 및 상생 관계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은 특정 기관이나 일반 사업장을 넘어 범국가적 아젠다로 자리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민관의 협력,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 활용,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 의식 강화는 사회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름길임이 분명하다.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 그리고 지역사회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며, 사회안전문화가 대한민국 전역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Share
Written by
한 지인

사회부 기자. 사회적 이슈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과 꼼꼼한 취재로 독자와 소통합니다.

Leave a comment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Related Articles

명절 기부 혁명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시작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설: 기업과 기관이 전하는 상생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회공헌...

기후변화가 만든 복지의 최전선 통계청의 2025년 청사진

기후변화와 사회복지: 통계청의 2025년 전략이 가져올 변화 통계청이 2025년을 맞아 발표한 주요업무...

디지털 혁신이 바꿔놓는 사회복지의 미래를 향한 폭풍전야

디지털 기술과 혁신, 사회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디지털 기술이 의료 및 사회복지...

따뜻한 나눔이 사회를 바꾼다 설 명절 맞이 복지시설 위문 활동 급증

설 명절 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활동 활발히 진행 2025년 설 명절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