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CES 2025에서 AI 기반 스마트 농업과 혁신 기술 세계에 선보여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5가 오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지역 혁신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공동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비 참가 기업이 증가한 총 15개사가 참여하여 AI와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 기업의 AI 기반 스마트 농업 기술 주목
CES 2025가 주목하고 있는 주제는 ‘몰입하라(DIVE IN)’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지속 가능성 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전남의 주요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과 더불어 스마트 농업과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그린테크는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과 농업용 유동팬을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이 회사는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 조건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테라웨이브는 물 순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챔버형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며, 최적의 물 자원 관리와 농업 혁신을 결합한 독창적인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업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이스퀘어도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농작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농업 환경과 생산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의 메타버스 체험존, 전남의 첨단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
전남관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농업 기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메타버스 체험존도 운영된다. 해당 체험존은 ㈜뉴작과 ㈜휴먼아이티솔루션이 주관하며, 신체 착용 기기 없이 몰입형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뉴작은 메타버스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기술력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의 글로벌 도약을 향한 다각적인 노력
CES 2025 기간 동안 전라남도는 지역 산업과 미래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남관 개관식은 전남 지역을 상징하는 글로벌 퍼포먼스로 시작되며, 주요 전시 프로젝트로 첨단 농생명 밸리, 재생에너지100(RE100) 산업단지,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지역 대학생들이 글로벌 첨단 기술 동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6개 대학 7개 팀, 총 5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 대학생 참관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인재들이 첨단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고 지역 내 기술 인프라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나선다
CES 2025에 참여하는 전남의 기업들은 농업, 에너지,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한 비케이에너지, 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이끈 아이오티플러스 등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홍보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 기술 부문에서는 네오드림스의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이, 교육 부문에서는 인지솔루션의 AI 기반 에듀테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피투제이와 터빈크루는 각각 헬스케어와 무선 충전 드론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고 있다.
전남도, 글로벌 비전에 발맞추다
전남도의 조형근 국제협력지원관은 “CES 2025는 전남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남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는 기존의 농업 중심 이미지를 넘어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CES 2025를 계기로 전남의 지역 기업들이 AI 기반 스마트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남이 세계 시장에서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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