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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우리의 미래 생활 CES 2025에서 인공지능의 혁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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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우리의 미래 생활 CES 2025에서 인공지능의 혁신이 시작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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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AI 홈기술로 일상이 바뀐다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5가 전 세계 IT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4500여 개의 기업과 160개국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한국만 해도 무려 1031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CES의 슬로건은 ‘Dive in(몰입)’으로,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현상을 상징한다. 특히 AI 기술이 주거 환경, 모빌리티, 건강관리,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통합 적용되며, 참가 기업들은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완성하는 스마트한 일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 혁신

삼성전자, ‘AI 홈’으로 맞춤형 거주 환경 선도

삼성전자는 일상 속 개인화된 경험을 구현하는 ‘AI 홈’을 주요 전시 테마로 내세웠다. AI 홈은 사용자의 상태와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전기기의 기능을 조정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수면 상태로 전환되면 에어컨의 바람 세기가 약해지고 TV 음량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식이다.

식생활 관리도 눈에 띄는 혁신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는 냉장고 속 재료를 인식해 요리 레시피를 추천하고 오븐을 자동으로 예열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의 알림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더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홈을 넘어 아파트, 매장, 호텔 등 다양한 공간으로 AI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사용자 스케줄과 전기요금 패턴에 맞춰 최적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LG전자, 사용자 감정 이해하는 ‘공감지능 AI’ 발표

LG전자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CES 2025에서 제시했다. 공감지능 AI는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 기침 등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기분과 감정까지 이해하여 콘텐츠나 가전기기의 동작을 조정하며, 더욱 인간적인 AI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여 개인 취향에 따른 음악이나 영상을 추천하고, 공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가습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차량 내 안전과 직결된 기술도 공개했는데,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을 분석해 졸음운전 방지 경고를 제공하고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AI의 확장: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기술의 진화

SK하이닉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SK그룹은 CES 2025에서 AI 혁신의 동력을 제공할 다양한 기술들을 공개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칩 HBM3E를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시장의 확장을 예견했다. 또한, AI 비서 ‘에스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AI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자율주행과 선박으로 확대되는 AI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AI 기술은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그룹은 스마트싱스 기술을 자율항해 선박에 적용해 선박 내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위치를 찾고 미리 시동을 거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LG전자가 선보인 모빌리티 기술은 운전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다. 운전자의 상태를 다각도로 진단하는 AI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 분야 경쟁력을 키우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첨단 기술로 진화하는 로봇과 버티컬 AI

CES 2025에서는 버티컬 AI가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다. 버티컬 AI는 특정 산업과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지칭하며, 로봇,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분야에서 빠르게 응용되고 있다. 일본 믹시는 물방울 모양의 대화형 AI 로봇 ‘로미’를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친근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로미는 대화를 배우고 기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AI 기술의 일상화: 시장 경쟁과 더 큰 가능성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AI 홈 기술 구현에 역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효율성과 습관 최적화를 강조한 반면, LG전자는 ‘공감지능’을 통해 AI가 인간 정서와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은 이제 전통적 경계를 넘어 로봇, 빌딩 관리, 선박까지 확장되며 전 산업에 걸쳐 깊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보안성과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 개발은 지속되고 있으며, CES 2025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CES 2025가 보여준 AI 기술들은 단순히 혁신적인 제품 소개를 넘어, 향후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트렌드는 전 세계 IT 및 전자제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AI 중심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글로벌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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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안 나린

IT/기술부 기자. 최첨단 기술과 IT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해 전달합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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