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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의 30년 난치성 우울증 투병과 전기경련치료 극복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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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의 30년 난치성 우울증 투병과 전기경련치료 극복기 공개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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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난치성 우울증 고백과 극복 과정 공개…전기경련치료 경험 공유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여에스더가 난치성 우울증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와 치료 과정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30년 이어진 우울증 투병…심각한 증상에도 방송 활동 지속

여에스더는 자신의 우울증 병력을 처음 고백하며, 약 30년 동안 이 질환과 싸워왔다고 밝혔다. 겉으로는 밝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실제로는 방송 촬영이 끝난 후 방 안에 틀어박히는 날들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여에스더의 남편인 홍혜걸 또한 그녀의 우울증이 매우 심각하다고 설명하며, “약물치료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언급했다. 이는 약물치료가 난치성 우울증 환자의 30~40%에게 효과를 보지 않는다는 의학적 사실과 부합한다.

전기경련치료로 난치성 우울증 치료…28회 치료 경험

여에스더는 전기경련치료(ECT)를 통해 난치성 우울증에 맞섰다. 전기경련치료는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극을 통해 인위적으로 경련을 유발함으로써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우울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지금까지 무려 28번에 걸쳐 이 치료를 받았으며, 치료 과정 중 기억력 손실 등 단기적인 부작용을 경험했다.

전기경련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일시적인 기억 상실로, 이는 일반적으로 1~4주 이내 원상 회복된다. 또한 두통, 메스꺼움 등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게는 혈압 상승과 같은 드문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여에스더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그로 인한 회복 기간을 공개하며, 난치성 우울증 치료의 현실과 도전에 대해 솔직히 전했다.

가족의 헌신적인 지원…”사랑으로 함께 이겨냈다”

여에스더의 치료 여정에는 가족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남편 홍혜걸과 두 아들은 3개월 이상의 입원 치료 기간 동안 번갈아 가며 그녀를 간호했다. 여에스더는 한때 자살 충동을 느낀 적도 있다고 고백하며, 심리적으로 어려운 순간마다 전문 상담과 가족의 지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에 크게 의지했다고 덧붙이며, 사회적 도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족사와 사업 속 숨겨진 고난…그리고 사회적 기여

여에스더는 화려한 경력 뒤에 감춰진 개인적인 고난을 과감히 공개하기도 했다. 재력가 집안 출신인 그녀의 가족은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며, 한때 재벌급으로 불렸던 명성이 크게 쇠락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족사는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과 정서적 어려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에스더는 자신이 이끄는 건강보조식품 기업 ‘에스더포뮬러’를 통해 연 매출 3천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경영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 기부 활동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 한 해 동안 22곳에 기부를 진행하며 누적 기부 금액만 41억 원을 넘겼다. 그녀는 또한 사후 장기 기증에 대한 의지도 내비치며, 사회에 대한 기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난치성 우울증과의 싸움…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전달

여에스더의 고백과 치료 경험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그녀는 우울증 치료를 미룬 채 고통을 감내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부작용과 싸우면서도 회복을 위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특히, 전기경련치료와 같은 방법을 통해 난치성 우울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내와 용기를 보여줬다.

또한, 그녀가 보여준 가족 간의 지지와 헌신적인 돌봄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있어서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운다. 여에스더의 사례는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극복할 수 없는 벽이 아니라, 치료와 지지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메시지가 되고 있다.

여에스더의 솔직한 이야기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정신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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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송 수아

수석 에디터. 뉴스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요 기사를 기획하며 편집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정확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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