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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중국 시장서 대폭발 성과 신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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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중국 시장서 대폭발 성과 신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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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중국 시장서 대형 활약…회복세 탄 中 게임 시장서 영향력 확대

한국 게임(K-게임)이 중국 게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 확대와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게임 시장 자체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과 회복세

2024년 상반기 기준, 중국 게임 시장의 판매 수익은 1472억 위안(약 28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회복세는 외국산 게임의 흥행과 해외 인기 IP(지식재산)의 중국 내 현지화를 기반으로 매출이 확대된 데서 기인한다. 특히, 외산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K-게임의 중국 시장 성공 사례

한국 게임사들은 이러한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대규모 흥행 사례를 만들어내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넥슨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2억 7000만 달러(약 3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는 iOS 플랫폼 매출만을 집계한 결과로, 안드로이드 앱 마켓 매출까지 포함하면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도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단순히 콘텐츠의 질뿐만 아니라, 철저한 중국 현지화 전략과 플레이어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모델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판호 발급으로 본격화된 신작 출시

최근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으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 3개 작품이 최근 판호를 확보한 사례다. 또한 시프트업의 인기작 ‘승리의 여신: 니케’도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주요 사전 예약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4500만 건을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고, 누적 매출은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메가 히트작이다. 이러한 신작들의 지속적인 중국 시장 진출은 K-게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중국, 한국 게임에게 필수적인 전략적 시장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으로, 국내 게임 수출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인 30.1%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최대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은 한국 게임 업계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텐센트와 협력하여 ‘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2’는 무협을 선호하는 중국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한 점이 흥행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성과와 신규 전략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은 신흥 시장에서도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대만 PC시장에서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넥슨의 유럽 법인이 개발한 ‘더 파이널스’는 북미에서 PC와 콘솔 부문 2위에 오르며,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 이 밖에도 튀르키예와 UAE 등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게임의 글로벌 확장이 가파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케팅 전략과 인지도 강화

K-게임이 이러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데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도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틱톡’과 같은 영상 플랫폼은 한국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한류와 결합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인구가 많은 신흥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게임 이용층을 넓혀가고 있다.

결론

중국 게임 시장은 규제 강화 및 경쟁 과열, 거시경제 불안정 등으로 여전히 도전적인 요소가 많지만, K-게임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판호 발급 확대로 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뿐만 아닌 신흥 시장을 향한 전략적 접근도 병행되면서 한국 게임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게임사들이 앞으로도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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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강 이안

게임부 기자. 최신 게임 리뷰와 업계 뉴스를 발 빠르게 취재합니다. 재미와 정보가 조화를 이룬 콘텐츠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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