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onQ와 업무협약 체결…양자 컴퓨팅 산업 활성화 속도 낸다
부산시는 글로벌 양자 컴퓨팅 기업 IonQ와 손잡고 양자 과학기술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IonQ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의 양자 컴퓨팅 산업 발전과 이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 협력 본격화
IonQ는 고성능 양자 컴퓨터 개발 및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에 양자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과 공동 협력과제 기획 및 실행, 그리고 관련 인재 양성 지원을 통해 부산시에 양자 기술 응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3년과 지난 해 각각 양자 컴퓨터 활용 연구 과제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총 5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연구 과제를 심화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에 적용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IonQ는 최근 미 공군 연구소(AFRL)와 5,450만 달러 규모의 양자 네트워킹 기술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국방 및 기타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부산시와 협력을 통해 민간 및 공공 전반에 걸친 양자 컴퓨팅 기술의 응용과 확산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 전략적 투자로 지역경제 성장 견인
부산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히 양자 컴퓨팅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친 체질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기술은 제조업, 금융, 의료, 물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당 기술이 지역 기업과의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형준 시장은 “IonQ와의 협력은 부산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과 지역 기업 여건 개선, 나아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어지는 양자 기술 개발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하며, 관련 공모사업에 참여해 양자 산업 발전을 위한 국비 추가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IT 허브로 발돋움하는 부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한 부산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근에는 IonQ와의 협약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 협약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관련 인재 양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IonQ와의 양자 기술 협력과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은 부산의 기술 우위를 높이고 세계적인 IT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특히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와 같이 양자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존 서비스들과의 융합은 부산이 미래 기술 산업의 선봉에 설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젠슨 황 발언 속 양자 컴퓨팅의 미래와 IonQ 주가 동향
한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양자 컴퓨터 상용화까지 약 15년에서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발언하며, IonQ를 포함한 여러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예측은 양자 기술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하지만, IonQ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산업 전반에서의 양자 기술 활용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IonQ의 최근 성과와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에서 한국, 그리고 부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지역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시너지
이번 부산시와 IonQ 간의 전략적 협약은 첨단 IT 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부산을 글로벌 IT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는 양자 기술이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현실의 산업적 기회 창출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도록 견인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IonQ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서비스와 부산 city의 전략적 지원 체계가 만나, 부산은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양자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