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와 AI’ 융합 비전 발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스마트시티와 AI의 융합을 통해 미래 도시 개발 비전을 세계에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서 인천경제청은 ‘INCHEON-IFEZ’ 홍보관을 개관하고, 인천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선포했다. 이 행사는 인천이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려는 포부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비전 선포: CES 2025 ‘INCHEON-IFEZ’ 홍보관
‘INCHEON-IFEZ’ 홍보관은 CES 2025의 주요 전시 공간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North Hall의 AI존에 마련된 139㎡ 규모의 전시장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도시 르네상스: 오늘의 기술로 미래 도시를 건설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홍보관은 Health & Safety, Urban Intelligence, Eco Harmony, X-Tech의 4개 테마존을 선보이며, 기술과 인간,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CES와 같은 국제 박람회에서 인천의 스마트시티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AI 기반의 도시 문제 해결 솔루션과 첨단 기술 적용 사례들을 흥미롭게 소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주요 행사와 협력 기회 창출
전시 행사의 일환으로 ‘언베일드 인천(Unveiled Incheon) 미디어 스테이지’에서는 30여 개 외신 매체가 참석해 인천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기술 성과를 조명했다. 또한, ‘All Connected Incheon Night’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인천의 혁신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CES 기간 동안 다양한 협력 논의도 진행됐다. 8일에는 LG전자, 롯데이노베이트, 한국스탠포드센터와 함께 스마트시티 기술 및 도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비전을 논의했다. 이어 9일에는 해외 투자자 대상 행사가 열려 인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스마트시티와 AI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CES 2025에서 IFEZ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발표하며, 다양한 첨단 기술과 AI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윤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선두 스마트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할 것이며,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최적화 및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IFEZ는 AI와 디지털 트윈, IoT 기술 등을 활용해 도시의 교통, 환경, 안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혁신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시티와 AI 융합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과 글로벌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예컨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도시민의 건강을 관리하거나, AI 분석을 통한 환경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절약 방안 구축 등 혁신적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IFEZ는 이러한 기술적 목표 외에도 사회적경제 창업 및 청년·여성 창업가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창업 교육, 멘토링, 사회적금융 지원 등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비전
CES 2025에서 선보인 인천경제청의 스마트시티 비전은 AI 기술과 도시 개발의 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마트시티와 AI의 융합’이라는 큰 비전 속에서 IFEZ는 미래 도시 모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전 세계 도시들 간 협력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그리고 포용적 성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도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속에서 탄생한 이 비전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번영하는 도시의 미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IFEZ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그 가능성과 포부는 매우 크며, 향후 글로벌 스마트시티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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