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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중심지로 급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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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중심지로 급부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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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글로벌협약, 천안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천안시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글클라우드, 아마존, 엔비디아와 같은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협약 및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천안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장기적 지원과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에서 비롯된 결과로, 천안이 새로운 디지털 혁신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집중, 천안 스마트시티의 배경

천안시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주관하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3D 모델링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기반으로 도시의 전반적인 생활과 인프라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도시의 스마트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 내 안정된 산업 기반은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투자와 함께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협약을 통한 첨단 기술 도입

천안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스마트화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도입하고 있다.

  • 다쏘시스템: 프랑스의 대표적인 버추얼 트윈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의 협업은 천안 스마트시티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은 3D 시뮬레이션, 설계, 모델링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스마트도시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천안시의 도시 설계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 아마존(Amazon): 지난해 12월 천안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과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술은 스마트도시 생태계 구축과 지역 산업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 최근에는 구글클라우드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선부터 스타트업 육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지역 내 AI 교육 및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엔비디아(NVIDIA): 세계적인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또한 천안시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는 도시 데이터 분석 및 혁신적인 AI 기술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 스마트시티의 사업 계획과 투자 현황

천안시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와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비 160억 원,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60억 원 등 총 38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1.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스마트 기술 도입.
  2. 캠퍼스 혁신파크 연계: 산학연 협력을 기본으로 한 혁신적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3. 스마트도시 서비스: 스마트 행정, 교통, 환경, 에너지 등 도시 기능 고도화.
  4. 정보관리 및 운영 인프라 강화: 최첨단 정보통신망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

더불어 11개의 기관과 협력을 통한 컨소시엄 구성이 눈에 띄며, 해당 컨소시엄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15개의 세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플래닛,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등이 참여하며, 이노베이션센터 설립과 같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익 증대

또한, 천안시는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기술 검증, 컨설팅, 해외 네트워크 연결이 강화되며,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스마트도시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AI 기반 도시 관리,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등은 천안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로 확산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한편, 천안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스마트시티 모델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태국에서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으로 라온피플이 브엉깐(Bueng Kan)주를 대상으로 AI 영상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태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기술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 협력의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스마트시티 글로벌협약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단순히 도시를 디지털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천안의 사례는 정부의 지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글로벌협약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으며, 향후 스마트도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기술의 혁신적 도입과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통해 천안시는 스마트도시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협약과 노력이 대한민국 내외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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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안 나린

IT/기술부 기자. 최첨단 기술과 IT 트렌드를 깊이 있게 분석해 전달합니다.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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