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와 아이돌 협업이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시대의 도래

By류 세린2025년 01월 16일1 Mins read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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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와 아이돌의 협업, 디지털 마케팅 전략으로 진화하다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IT·디지털 마케팅 업계 간의 협력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작사와 아이돌 그룹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캠페인 및 기술 적용은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업계 전반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네이버, 11번가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의 정책 변화 및 기술 업그레이드와도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광고 정책 변화와 제작사 협업의 가능성

네이버는 최근 검색광고의 정책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광고주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맞춤형 광고 관리를 가능하게 한 ‘기간 맞춤설정’ 기능은 제작사와 아이돌 그룹 간 협업 캠페인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노출 매체 설정 기능은 특정 매체 또는 디바이스에 광고를 선택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아이돌 그룹의 팬층 특성에 맞춘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팬들이 주요 활동하는 플랫폼과 시간대에 맞춰 아이돌 관련 콘텐츠 광고를 배포하면, 더욱 효과적인 팬 유입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의 일일 예산 설정 한도가 최대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점 또한 협업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는 제작사들이 아이돌 그룹의 컴백 프로모션 등에 충분한 광고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홍보 활동에 대한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11번가의 광고 노출 영역 확장과 아이돌 굿즈 마케팅

인터넷 쇼핑몰과 연계된 마케팅도 아이돌 그룹 홍보의 새로운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1번가는 2025년 1월부터 모바일 앱 내 ‘혜택.zip’ 쿠폰 혜택 팝업과 같은 새로운 광고 노출 영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작사와 아이돌의 굿즈 판매와 연계된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팬덤의 충성도를 활용해 기획한 한정판 MD(머천다이즈)나 굿즈 광고를 해당 플랫폼에 배치하면, 타깃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노출 영역 종료에 따라 일 예산과 입찰가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점도 새로운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첨단 기술과 아이돌의 만남: 5G와 AI 기술의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5년 정책 방향 역시 제작사와 아이돌의 협업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요금제로 LTE와 5G 요금제가 재조정되면, 5G 기반의 고품질 스트리밍 콘텐츠 제공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이돌 그룹의 라이브 공연이나 팬미팅은 이제 5G를 활용한 실시간 VR(가상현실) 스트리밍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팬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과 아이돌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한편, AI 기술을 활용한 팬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 역시 논의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개인화된 팬 경험 제공은 팬덤 활성화와 충성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고한 AI 악용에 따른 보안 위협은 이러한 기술 도입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스타링크와 아이돌 마케팅의 글로벌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은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 분포 팬층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SK텔링크, KT SAT,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링크가 제공할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는 전 세계 팬들이 끊김 없이 아이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특히 인터넷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실시간 콘텐츠 스트리밍 및 팬 경험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확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