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해숙 편 2부, 감동의 무대로 시청자 사로잡다
KBS 2TV의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2025년 신년특집의 첫 번째 주제로 명배우 김해숙을 조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18일 방송된 ‘2025 신년기획 1탄: 명사 특집 김해숙 편’ 2부는 스타 출연진과 감동적인 헌정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해숙을 위한 헌정, 다채로운 무대
배우 김해숙을 테마로 한 이번 특집에는 정영주, 임한별, 황가람, 라포엠, 정지소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김해숙의 연기 인생을 축하하며 그녀만의 인생곡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특히, 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정영주의 무대는 많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임희숙의 히트곡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와 독창적인 해석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후 정영주는 김해숙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며, “김해숙 선배의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챙겨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해숙은 “꼭 밥을 한번 사주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다른 출연자인 임한별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황가람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보였는데, 황가람은 자신의 무대 전 인터뷰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수와진의 ‘파초’를 열창했다. 멤버 최성훈은 무대 도중 김해숙을 바라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해 주목을 받았다. 최성훈은 김해숙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했다.
정지소는 한명숙의 ‘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경쾌하게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소는 과거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김해숙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언급하며, “김해숙 선생님께 인정받고 싶다”고 무대 전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해숙은 정지소를 향해 “정말 노래를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가람의 극복 이야기, 진한 여운 남겨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출연자 황가람이 과거의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고향인 마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홍대 놀이터에서 노숙자 생활을 했던 경험을 담담히 털어놨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던 그는 “현재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하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황가람은 쓰레기를 모아 생계를 유지했던 고통스러운 시절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신체적 어려움까지 솔직히 밝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러한 과거를 극복하고 당당히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김해숙, 연기 인생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
이번 특집 방송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배우 김해숙의 긴 연기 인생을 조명하며 그녀의 영향력과 업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숙은 국민들에게 “국민 엄마”로 사랑받은 만큼, 그녀가 선택한 인생곡들이 재해석된 무대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라포엠의 최성훈이 김해숙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현한 순간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해숙의 애정 어린 응답과 따뜻한 미소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하며 온기를 전했다.
시청자 사로잡은 감동 특집
“불후의 명곡” ‘2025 신년기획 1탄: 명사 특집 김해숙 편’ 2부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방송은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김해숙과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전하는 진심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불후의 명곡’은 앞으로도 대중과 공감하는 무대와 이야기를 통해 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