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로 교통 혁신 나서다
완주군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완주군의 미래지향적 교통 혁신을 상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빌리지 사업과 상생협력 사업 등을 통해 완주군은 지역 사회 전반에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 교통 편의와 안전의 중심에 서다
완주군은 최근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4곳의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선보였다. 이 정류장에는 자외선, 미세먼지, 유해가스를 차단하는 글라스월과 에어커튼이 설치되었으며, 계절에 따라 냉·난방기를 통해 무더위와 추위를 완화한다. 또한 비상 상황 시 활용 가능한 비상벨,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한 온열안심벤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어르신과 학생들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공공서비스 혁신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 빌리지 사업, ICT 기술로 농촌 지역 혁신
완주군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외에도 주민 편의를 위한 스마트 빌리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도내 최초로 선정된 완주군은 봉동읍 주민들에게 지능정보기술(ICT)을 활용한 다섯 가지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스피커를 보급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태양광 전지판을 활용한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시스템을 도입하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 보행자를 인지하는 스마트 실버존 신호기와 IoT 센서를 활용한 환경오염 실시간 감지 시스템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모두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주-완주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완주군은 또한 전주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와 완주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상호 유통하는 계획이 2024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는 양 지역 주민의 경제적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만경강 청년축제와 파크골프대회 등 공동행사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완주군 이순덕 의원, 스마트 정류장 확대 제안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삼봉지구를 포함한 지역에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확대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을 더욱 확장함으로써 주민들의 일상 속 편리함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안이 실행될 경우 완주군의 스마트 정류장은 전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스마트 정류장, 포천시에서도 주목받아
한편, 완주군과 마찬가지로 포천시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정류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 가로등, 스마트 횡단보도와 함께 스마트 정류장을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 중이다. 완주군과 포천시의 사례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 및 생활 환경 개선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결론: 완주군, 디지털 전환 혁신의 선두에 서다
완주군이 추진 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과 스마트 빌리지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지방자치단체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술을 활용해 교통 안전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주민과 행정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완주군의 이러한 시도는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형 교통 인프라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완주군의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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