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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한파와 건조특보 지속…화재·결빙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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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e a stark winter scene depicting extreme cold, snow-covered landscapes, and dry conditions. Include visual elements that suggest caution against fire hazards and icy surfaces, like a warning sign showing ice and fire symbols. The atmosphere should convey a sense of urgency, with dark clouds and a chilly atmo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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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8일·9일 날씨: 강추위 속 맑은 하늘…건조특보에 화재 주의

12월의 첫째 주가 막바지에 이르며, 겨울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찾아왔다. 8일 오전,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기온이 나타나며 출근길부터 매서운 겨울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었다. 서울, 인천, 수원은 한파 속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으며, 특히 강원 춘천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극심했다. 반면, 제주도는 아침 기온이 영상 6도로, 비교적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낮이 되면서 기온은 조금씩 회복돼 서울·수원·춘천 등 수도권은 4도, 광주와 강릉은 각각 7도로 날씨가 온화해졌다. 제주도는 낮 최고 기온이 9도까지 오르며 타 지역보다 따뜻한 기온 분포를 보였다.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리운 가운데, 전남과 제주 지방은 흐린 날씨를 보였고, 전북 지역에는 구름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답지 않은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강원 일대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출근길이 빙판길로 변했다. 이에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졌으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특히, 눈의 영향을 받은 영동 지역은 차량 운행 시 저속 주행과 체인 장착 등 대비가 필요하다.

내일도 영하권 추위 이어져…건조특보에 화재 경고

12월 9일 역시 보온 준비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춘천이 영하 7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얼어붙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10도로, 오늘보다 소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다.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도 10도 안팎으로 진입하며 조금씩 겨울 추위가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

날씨는 비교적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 지역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건조특보가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 발효 중이며, 다른 지역의 대기 상태도 점점 건조해져 작은 불씨 하나에도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방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며, 실내 가습기를 적극 활용하는 등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한결 잦아드는 바람…출근길 체감온도 소폭 개선

내일 출근길은 오늘처럼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지만, 강풍이 잦아들며 체감온도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춥더라도 바람이 덜한 덕분에 도심 속 활동은 조금 더 수월할 전망이다. 그러나 도로 곳곳에 새벽 결빙 가능성이 남아 있으므로 출근길에는 여전히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가오는 한 주 동안은 낮에는 기온이 소폭 오르지만, 여전히 한파와 건조주의보가 지속되는 겨울철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외출 시 방한용품을 철저히 챙기고,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은 냉기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번 겨울, 철저한 대비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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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 서연

정치부 기자. 국내외 정치 이슈를 심층 취재하며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공정한 시각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신뢰받는 뉴스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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