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 은퇴설·일본 활동 논란 해명…연예계 복귀 의지 밝혀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은퇴설에 휘말렸던 배우 하연수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에서의 데뷔와 그라비아 모델 논란,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삭제로 인한 은퇴 의혹 등으로 큰 주목을 받은 그는, 이를 해명하며 연예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은퇴설의 배경과 해명
하연수의 연예계 은퇴설은 2022년 발생했다. 당시 하연수가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한 것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었다. 또한, 기존 소속사였던 앤드마크와의 전속계약 종료와 새로운 소속사 부재도 은퇴설에 힘을 더했다.
이에 대해 하연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일본 유학을 계획하며 스스로 프로필을 삭제했다고 밝히며 "눈에 띄기 싫어 가벼운 마음으로 삭제했는데, 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는 은퇴설에 대한 해명뿐만 아니라, 그의 일본 활동의 이유를 명확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그라비아 논란
2023년 11월, 하연수는 일본 기획사 트윈플라넷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연예계에 공식 데뷔했다. 그는 일본 '도쿄 걸즈 컬렉션'에서는 런웨이에 올라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그러나, 일본 잡지 '주간 영 매거진'에 공개된 화보로 인해 그는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화보가 한국에서는 그라비아 모델 활동으로 오해받으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하연수는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패션 화보임에도 '그라비아'라는 용어로 표현된다"며 "이를 직역한 한국 언론 보도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러한 논란에 억울함을 표하며 기자들이 이를 자극적으로 다룬 점을 지적했다.
연예계 복귀 의지와 한국 활동 희망
하연수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 회사와 다시 협력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는 한국 연예계 복귀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발언으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연예계 활동 중 대시를 많이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녹화 중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그의 개인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프로그램 특집 출연으로 주목
하연수가 출연한 '라디오스타'의 '2024 걸, 크러쉬' 특집은 다채로운 게스트들의 이야기로 화제성을 더했다. 하연수 외에도 배우 한다감, 탈북민 요리 전문가 이순실, 그리고 가수 크러쉬가 함께 출연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요리 사업으로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순실과 가수 크러쉬의 활약은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연수는 이번 방송을 통해 꾸준히 관심 속에 놓여 있던 논란들에 대해 해명하며,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에서도 다시 활동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한 그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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