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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1만2천 명 불안에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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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1만2천 명 불안에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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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1만2천여 명 정보 노출

홍익대학교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연구실 안전교육을 위탁 운영 중인 아이엠지테크의 실수로 인해 재학생과 휴학생 1만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2024년 연구실 안전교육 이수를 독촉하며 대상자에게 발송된 이메일에서 시작됐다. 메일 발송 과정에서 담당자가 실수로 교육 대상자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엑셀 파일을 첨부해 보내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유출된 정보는 학번, 이름, 이메일 주소, 소속 단과대 및 학과, 학년, 재학 여부 등 학생들의 주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주민등록번호나 전화번호와 같은 더욱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대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유출된 메일에 대한 회수 및 파기를 진행하며,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번 사고를 보고했다. 또한,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발송하고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약속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출 사고를 일으킨 아이엠지테크 또한 추가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메일 수신자들에게 즉시 파일 삭제를 요청했으며, 삭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외부로 유출된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이번 사고가 대규모로 발생한 만큼 금융사기 및 각종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문제의 가능성을 제기하며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 중이며 필요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관리와 처리 과정에서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익대학교는 이와 별개로 학사 및 입학 관련 정보를 최근 공지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이 발표되었으며, 2024년 2학기 성적 조회를 포함한 학사 일정이 안내되었다. 그러나 이번 유출 사고로 인해 이러한 정보 제공마저도 학생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학 및 위탁업체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가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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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정 우진

수석 에디터. 전반적인 뉴스 기획과 편집을 총괄하며 독자에게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으로 뉴스알림의 방향을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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