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갈라타사라이로? 터키 명문 클럽의 파격적 행보”

By정 우진2024년 12월 13일1 Mins read24 Views

갈라타사라이 SK, 손흥민 이적설로 주목 받는 이유는?

터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축구 명문 갈라타사라이 SK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갈라타사라이와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그 배경과 양측의 상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갈라타사라이 SK, 역사와 위상

1905년 설립된 갈라타사라이 SK는 터키 축구의 역사적 상징과도 같은 클럽이다. 터키 쉬페르리그 19회 우승, 튀르키예 쿠파스 14회 우승, 쉬페르쿠파 13회 우승의 통산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1999-2000 시즌에는 UEFA컵과 UEFA 슈퍼컵을 연속 제패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업적으로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축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포 오시멘 이적 가능성이 촉발한 공격수 영입 움직임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에이스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공격 자원 보강이 필요해진 상태다. 오시멘은 2022-2023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에 임대 이적해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나폴리는 오시멘의 완전 이적보다는 판매를 통한 이적 자금 확보를 모색하고 있어 시즌 도중 팀이 주포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손흥민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이적설, 에이전트의 단호한 부인

토트넘에서 활동 중인 손흥민은 2024년 여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와 관련된 공식 발표가 없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갈라타사라이도 손흥민의 잠재적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 같은 이적설을 즉각 반박하며,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으로 이적 혹은 튀르키예로 이적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선수는 현재 토트넘에서 계속 경기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전략과 현실 가능성

갈라타사라이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에 실패할 경우 시즌 후 손흥민을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기 위한 장기적인 시도를 고려 중이다. 이는 단기적인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공격 자원을 확충하려는 갈라타사라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수의 글로벌 스폰서십을 바탕으로 갈라타사라이는 재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비트겟과의 스폰서 계약은 이러한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