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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2024, 글로벌 판도 재편… 소수 독점 깨고 확장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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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2024, 글로벌 판도 재편… 소수 독점 깨고 확장 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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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팝, 다시 한번 글로벌 정점으로… 성공의 키워드는 ‘확장’과 ‘다각화’

2024년 현재, 대한민국의 K팝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글로벌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스트리밍 플랫폼 내 K팝 점유율은 2022년 5%에서 2023년 10%, 그리고 2024년 18%까지 급격히 증가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수치로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 배경에는 국내 주요 기획사들의 전략적 변화와 다양성 확장이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대형 기획사들… 주가 전망도 상승세

국내 주요 기획사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K팝의 글로벌 시장 내 장악력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 기획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각각 하이브 32만원, JYP엔터테인먼트 14만원, SM엔터테인먼트 13만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특히, 이들 기획사는 아티스트 성공의 우연성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극대화하는 체계적 사업 모델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획사의 전략은 ‘상품 수출 → 기술 수출 → 수익모델 이식’으로 이어지는 세 단계로 전개되며, 글로벌 아티스트를 길러내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성 확대로 과점 현상 탈피… 뉴진스부터 신예 유니스까지

이전에 BTS와 블랙핑크 등 소수 메가 IP(Intellectual Property)에 의존했던 국내 K팝 시장은 이제 다양한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4년 K팝 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하이브의 뉴진스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팬덤을 확장하고 있지만, 최근 민희진과 하이브, ADOR 간의 진실 공방과 관련된 논란 속에서도 그룹의 입장문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HE BOYZ는 최근 상표권 분쟁에 휘말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오랜 시간 그룹 활동을 멈췄던 여자친구는 새로운 컴백 소식을 알리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신인 걸그룹 유니스(U:NIS)는 2024년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유니스는 데뷔 직후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미니 1집 **‘WE UNIS'**와 싱글 1집 **‘CURIOUS'**는 각각 초동 8위 및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일본 팬미팅과 필리핀 팬 콘서트를 개최, 단기간에 글로벌 팬덤을 끌어모으며 K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유니스는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상을 수상하며, 올 한 해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K팝 신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과점 중심의 구조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아티스트로 탈피하고 있는 K팝 시장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확장과 문화적 맥락의 복잡성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일부 정치적·문화적 장애물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걸그룹 케플러의 멤버 샤오팅은 중국 귀국 문제를 둘러싼 난항을 겪으며 양국 간 복잡한 문화적 관계와 맞물린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K팝의 글로벌화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직면하게 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들을 보여준다.

주목받는 2024년 K팝의 미래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2024년이 K팝 시장이 본격적으로 다각화되고, 각 기획사의 전략적 변화가 두각을 드러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정 소수 스타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강력한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유니스의 가파른 성공과 같은 사례는 기획사들의 체계적 지원과 K팝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다. 하이브, JYP, SM 등 대형 기획사가 이끄는 K팝 시장은 앞으로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2024년이 본격적인 다각화와 확장의 원년으로 자리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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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류 세린

엔터테인먼트부 기자. 영화, 음악, 방송 등 대중문화의 다양한 흐름을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과 감성적인 스토리로 즐거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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