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T 기술 트렌드: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반도체 경쟁 심화
2024년을 맞이하며 IT 및 기술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대두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5G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분야 또한 급부상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부상과 AI 반도체 경쟁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구현 방식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2024년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와 최신 가전제품에 이를 적용하며 효율성과 성능 개선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신규 반도체 개발은 글로벌 IT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4% 성장해 2028년 약 1,59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 전통적인 시스템 반도체 강자들과 더불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AI 칩셋 설계 및 개발에 전념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엣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는 칩 기술(AI GPU, NPU, 뉴로모픽 반도체 등)이 미래 혁신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메모리 역량과 팹리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격차 해소는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의 발전
생성형 AI는 OpenAI의 챗GPT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판도를 바꾸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전체 직원의 약 10%가 이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는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의 자동화, 콘텐츠 생성, 연구 및 개발 분야까지 그 용도가 다양하며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 기술은 단순 반복 작업을 줄이고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공급망 및 창고의 효율화를 비롯하여 물류 및 제조 부문에서도 자동화 기술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5G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장현실까지… 미리보는 차세대 기술
기술 리더들은 2024년을 이끌 주요 기술로 AI 외에도 5G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장현실(XR) 등을 꼽고 있다. 특히 5G는 기존의 4G 대비 최대 10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원격의료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고도화된 네트워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주행 안정성 확보, 스마트 팩토리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확장현실(XR) 기술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서 몰입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사이버 보안: 증가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2024년 사이버 보안은 기업과 기관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AI와 자동화를 접목한 보안 시스템은 랜섬웨어, 피싱 등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식별하고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 보안을 둘러싼 취약점은 여전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또한 보안 위험을 증대시키는 가운데, 보다 강화된 보안 프로토콜과 기술적 진보가 필수적이다.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과 기술 주도권 싸움
반도체 산업은 미중 갈등, 가격 하락, 재고 누적 등 외부 변수로 인해 다소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 및 온디바이스 AI의 확산은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은 AI 응용에 적합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 구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결론적으로, 2024년 IT 및 기술 산업은 온디바이스 AI, 생성형 AI, 5G, 사이버보안 등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 산업에 균형 잡힌 혁신의 물결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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