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게임 산업 전망: 플랫폼 다변화, AI 활용, 콘솔 시장 변화 등 주요 이슈 분석
2024년 게임 산업은 급변하는 기술적 발전과 시장 환경 속에서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 VR 기술 확산, AI 활용, 규제 개선 등 다각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게임사들과 정부는 산업 발전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와 콘솔 시장의 변화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비중 축소와 PC 및 콘솔 게임 이용자의 증가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멀티 플랫폼에 걸쳐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IP의 확장성과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2024년에도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솔 게임 시장의 강화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 게임 시장 내 콘솔 게임의 점유율은 비교적 낮지만, 정부는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해 우수 콘솔 게임 개발, 제작 지원, 플랫폼 입점 등을 촉진할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콘솔 시장은 닌텐도 스위치의 시장 변동성과 퍼스트 파티 게임 라인업의 경쟁력 약화로 인해 1%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휴대용 콘솔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생성형 AI와 VR 기술의 확산
2024년 게임 산업에서 생성형 AI는 중요한 기술적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그래픽, 내러티브, 코딩, 음악 등 게임 개발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작업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AI 기반 콘텐츠의 저작권 논란과 규제 강화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VR 기술은 기존 게임의 몰입감을 뛰어넘는 차세대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타의 '퀘스트 3', 바이트댄스의 '피코 4',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주요 VR 기기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2024년은 VR 게임 도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구독 서비스와 광고 전략
게임 구독 서비스의 성장은 2024년 게임 산업의 또 다른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완료 이후, 구독 서비스 요금제에 신규 게임이 포함되며, 구독자 수는 2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중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광고 전략 측면에서는 보상형 동영상 광고가 이용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게임사들은 이러한 포맷을 활용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기업 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경로로 평가된다.
인수합병 및 지역별 시장 동향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아시아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25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넷이즈, 소니, EA 등 기존 주요 게임사뿐만 아니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등 IT 거인들이 적극적으로 게임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모바일 및 PC 게임 수익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의 규제 압박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 2%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이용자 권익 보호와 규제 개선
게임 산업의 성장은 이용자 권익 보호와 규제 개선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최근 몇 년간 게임 회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집단 항의와 법적 소송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센터'를 설립해 피해 신고 및 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이용가 게임물의 본인인증 의무 면제, 게임시간선택제 자율규제로의 전환 등 규제 완화 방안도 발표되었다. 이는 게임사들의 창작 자유를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
2024년 게임 산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규제 환경 정비, 사용자 중심의 정책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병행될 전망이다. 게임사와 정부,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균형 잡힌 생태계 구축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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