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 일본 활동 마치고 국내 복귀 의지 밝혀
배우 하연수가 일본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내 연예계 복귀를 선언하며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하연수는 국내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내며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음을 밝혔다.
일본 활동과 그라비아 화보 논란
하연수는 일본에서의 활동 초기, 만화 잡지에 배우나 아이돌들이 실리는 페이지를 촬영했던 과정에서 '그라비아 화보'라는 일본식 용어로 인해 국내에서 오해를 받은 바 있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그라비아'가 '야하다'는 인식으로 이해돼 많은 오해와 논란이 있었다"고 전하며, "노출이 있는 화보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많이 나와 억울했다"고 덧붙이며, 해당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을 전했다.
일본 활동 중 경제적 어려움도 겪어
일본 활동 당시 하연수는 미술 유학을 위해 일본에 갔으나 학비 문제로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를 통해 조선인 유학생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지만, 데뷔 3년 차에도 출연료는 한국의 11분의 1에 불과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일본에서 안경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연기 활동과 미술 유학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포털 프로필 삭제에 대한 입장
하연수는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한 후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프로필을 삭제했지만, 이로 인해 국내에서 은퇴설이 퍼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는 연예계 은퇴의 뜻이 없었으며, 단지 일본 유학 및 활동으로 인해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현재 삭제된 프로필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일본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한국 소속사 물색 중
하연수는 일본 소속사와의 계약이 종료됐다며, 현재 한국 소속사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소속사를 찾고 있다. 연락 달라”고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라디오스타’ 출연 배경 역시 국내 활동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함이었다는 설명이다.
국내 활동 재개의 신호탄
하연수는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국내 대중과 팬들 앞에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미술 유학과 일본 활동의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했다. 동시에 “국내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명확히 표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연수는 특유의 연기력과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무대에서 다시 활약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대중은 그녀의 복귀가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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