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T 기술 산업, 광범위한 회복과 혁신의 전환점 도달
2024년 12월을 기점으로 IT 업계는 인공지능(AI)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회복과 혁신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인프라 투자, 기술 업그레이드, 그리고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 개발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IT 산업의 향후 성장을 가늠할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 IT 인프라 및 산업 기술 회복
기술 부문의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전통적인 IT 인프라와 산업 기술 시장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델 테크놀로지스, 코닝, 코히런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서버, 통신 및 산업 시장의 수요 회복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이러한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강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센터 기반 네트워킹 기술의 급성장
클라우드와 AI 확산이 네트워킹 기술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데이터 센터 스위치와 무선 LAN이 2025년 큰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리스타 네트웍스, 시스코 시스템즈 등은 이러한 추세 속에서 큰 수혜를 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중심 네트워킹의 장기적 변화는 이러한 기술 선도 기업들에게 주요 비즈니스 기회가 될 전망이다.
PC 및 스마트폰 시장 개선
세계 PC 시장이 2025년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2024년에 다소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상업적 수요의 회복과 함께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 또한 가속화됐으며, 내년도 추가 성장도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IT 하드웨어 전반의 제품 혁신과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AMD와 엔비디아, 지속가능성과 소버린 AI로 앞서가다
AMD는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30×25 계획’을 통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30배 높이는 목표를 세웠으며, 현재까지 28.3배 향상을 기록했다. AMD는 이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개선을 통해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소버린 인공지능 도입 지원에 적극 나서며 기술 확산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협력해 AI 기반 솔루션을 논의했고, 베트남에서는 의료 기술 스타트업 인수 및 R&D 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맞춤형 AI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향한 첫발
양자컴퓨터 기술은 2025년 상용화를 향한 가능성을 발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술은 암호화, 최적화 문제 해결, 과학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기존 컴퓨팅 기술 한계를 뛰어넘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IT 리더, 비즈니스 혁신의 주도적 역할
IT 리더들은 AI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CIO 중 약 40%가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자동화, 고객 경험 개선 등에서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IT가 단순한 기술 지원 부서를 넘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반영한다.
결론 및 전망
2024년 하반기 IT 산업은 인프라 회복과 함께 AI 및 클라우드 중심의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지속 가능성, 지역 특화형 AI 솔루션 등 핵심 트렌드가 부각되며, 기존 하드웨어 및 네트워킹 기술의 발전 속도 역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IT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와 기술 생태계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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