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얼리 액세스(Early Access)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가 전 세계적으로 게임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PC방에서도 사용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며 금주의 HOT 게임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 트래킹 서비스 '게임트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체 게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였고, 장르 내 순위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게임 점유율은 1.27%로 나타났으며, 액션 RPG(롤플레잉 게임) 장르 내 점유율은 7.67%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그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받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인기 상승 배경에는 깊이 있고 전략적인 게임플레이와 더불어 얼리 액세스를 통해 공개된 신규 콘텐츠의 흥미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PC방 등 국내외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며, MMORPG와 액션 RPG를 선호하는 게임 이용자층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던 기존 타이틀들 역시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유저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로스트아크'는 대규모 팬 이벤트인 '로아온'을 통해 신규 클래스와 레이드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와 같은 이벤트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시간을 붙잡기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역시 지난 7일 시작된 신규 래더 시즌 9를 통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MMORPG '아이온'은 겨울 맞이 이벤트 3종과 PC방 전용 혜택으로 사용 시간을 증대시키고 있다. FPS 장르에서는 '발로란트'가 9.11 패치와 함께 신규 이벤트 '스쿼드 부스트' 및 '연말 이벤트 패스'를 선보이며 이용자층을 공략 중이다. 스포츠 게임 'FC온라인' 역시 신규 클래스 추가와 PC방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또한 최근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사용자 이탈 방지 및 신규 사용자 확보를 위해 힘쓰는 가운데,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강력한 콘텐츠와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게임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기존 강호 게임들 간의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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