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열광의 2024년, K-POP 세계를 뒤흔들다”

By류 세린2024년 12월 18일1 Mins read11 Views

2024년, K-POP 글로벌 역량 강화와 업계의 주요 변화 주목

2024년 한 해는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다양한 글로벌 성과와 변화로 주목받은 해였다. K-POP 아티스트와 기획사들의 눈부신 성과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업계 전반에서는 굵직한 사건과 변화가 이어졌다.

AAA 2024와 K-POP의 글로벌 도약

지난 12월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서는 K-POP의 위상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뉴진스, 르세라핌, 데이식스, TWS, NCT 127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가수 부문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열띤 관심을 받았다. 특히 르세라핌은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최상위인 글로벌 200 아티스트 46위에 자리하며 미니 3집의 수록곡으로 '핫 100' 차트에 진입, 음악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WayV와 NCT DREAM의 국제적 성과도 돋보였다. WayV는 데뷔 6년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FREQUENCY'로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NCT DREAM은 2년 연속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연말 페스티벌 ‘징글볼 투어’에 참여, 미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K-POP의 세계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에스파, 글로벌 시장에서 정상 등극

에스파도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성과를 이뤄냈다. 싱글 'Supernova'는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POP송 25’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영국 음악 매거진 NME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에스파가 K-POP 걸그룹 중 글로벌 파급력을 가진 그룹으로 인정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슈퍼주니어 예성, 개인 활동 강화

슈퍼주니어 예성은 2025년 아시아 투어 ‘It’s Complicated’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홍콩, 도쿄 등 8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예성의 음악적 성장과 개인적 매력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룹 해체와 컴백 소식

올해 말 걸그룹 시그니처가 팀의 공식적인 해체를 발표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걸그룹 여자친구는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하며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케플러 샤오팅 활동 제한, 팬들의 관심 집중

케플러의 멤버 샤오팅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중국 내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었으며, 이를 둘러싼 상황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그룹 내 활동 재개 여부와 관련된 상황에도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콘텐츠와 광고 업계의 성과

디지털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 애니메이션 IP ‘베베핀’은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넷플릭스에서 세계 11개국 1위를 기록,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크로마엔터테인먼트는 SK텔레콤과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한 캠페인으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 창의성과 상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수만 복귀와 K-POP 업계의 방향성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신생 기획사를 통해 대중음악계 복귀를 예고하며 엔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예비 신인 그룹의 등장은 K-POP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이브와의 경업금지 약정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은 추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