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VANA·USUAL 신규 코인 상장…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전망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새로운 코인 상장을 예고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바이낸스는 2024년 12월 16일 Vana(VANA)를 상장한 데 이어, 12월 18일 Usual(USUAL) 현물 거래도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VANA와 USUAL의 각각 4가지 거래 쌍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VANA 상장의 경우 VANA/USDT, VANA/BNB, VANA/FDUSD, VANA/TRY 거래가 가능하며, USUAL 역시 USUAL/BTC, USUAL/USDT, USUAL/FDUSD, USUAL/TRY 거래 쌍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VANA 코인은 12월 14일부터 BNB와 FDUSD를 스테이킹(staking)하여 채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앞서 여러 유망 코인을 빠르게 상장하면서 그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이번 신규 상장도 가상자산 시장 내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 환경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및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 출시
한편, 가상자산 시장 내 기술적 발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전문 기업 Ethena는 12월 16일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제품인 USDtb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설계된 Stacks의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 "sBTC"가 같은 날 런칭된다. 이 솔루션은 초기 비트코인 예금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거래 경험을 제공하며, 6~8주 이내에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주요 이벤트…가상자산 중심 기술 성장 가속화
비트코인 생태계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 외에도 Avalanche Foundation은 12월 16일 Avalanche9000 메인넷을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tarknet Sepolia 테스트넷에서 진행 중이던 Kakarot 역시 같은 날 종료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이전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발표는 12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시장의 시사점 … 성장과 규제의 균형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Korbit)이 발표한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은 전통 금융과의 융합 속에서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미국 규제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알트코인이 제도권 내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자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바이낸스 신규 코인 상장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기술적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와 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전반적인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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