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출시 15주년 기념으로 특별한 이벤트와 기록 공개
글로벌 게임 산업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2024년 10월, 출시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과 기념 이벤트를 선보였다. 지난 15년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LoL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성과를 기념하고, 플레이어들과의 공고한 유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글로벌 기록과 통계, 그리고 인기에 대한 증명
리그 오브 레전드는 출시 이후 e스포츠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2024년 기준, LoL은 한국 서버에서만 주간 평균 1692만 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기록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이 랭크 게임에서 사용됐다. 특히, 한국 10대 남성의 약 70%가 LoL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주 이용층은 10대와 2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LoL은 2024년 10월 첫째 주 기준으로 323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문화적 현상이 된 LoL의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라 평가받는다.
단순한 플레이 통계를 넘어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무에타이 리 신'은 출시 이래 약 1억 3천만 회 선택되어 가장 인기 있는 스킨으로 자리잡았으며, 아이템 구매에서는 '도란의 검'이 약 1억 5600만 회 사용되며 초심자와 고수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
플레이어를 위한 15주년 기념 이벤트
이번 출시 15주년을 맞아 라이엇 게임즈는 특별한 보상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플레이어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2024년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데이즈'는 매일 새로운 임무를 제공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완수된 임무에 따라 15주년 아이콘, 신화 정수, 특별 스킨 등 풍성한 보상이 지급됐다.
특히, 신화급으로 제작된 '15주년 시비르 스킨'은 이번 15주년 이벤트를 기념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코스 플레이어 니코', '음악 팬 그라가스', 'E스포츠 팬 트런들' 등 다채로운 테마의 스킨도 함께 출시되었다.
플레이어들은 또한 '크리에이티브 데이', '뮤직 데이', '이스포츠 데이' 등 일별 테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중 10월 12일에 열린 '이스포츠 데이'는 LoL이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는 상징적 행사로 큰 관심을 받았다.
기술 지원과 이벤트의 통합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일부 플레이어들은 업데이트로 인한 기술적 장애를 겪기도 했다. 특히 '뱅가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게임 실행이 차단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뱅가드 삭제 및 재설치 가이드,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 상세한 지원 방안을 즉각적으로 제공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선제적인 기술 지원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15주년의 특별한 순간을 원활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같은 노력은 LoL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플레이어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플레이어 헌신에 대한 감사와 미래 비전
라이엇 게임즈의 피유 리우 게임 디렉터는 "플레이어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여러분의 소중한 기억 속에 남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시 15주년 기념 이벤트는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게이머들이 게임과 함께 성장하며 만들어온 추억을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했으며, 더 큰 도약을 예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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