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75回 NHK 紅白歌合戦 2024” 성공적 개최…팬들의 열광적인 호응 이어져
일본 연말 최대 음악 축제인 “紅白歌合戦”이 올해도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2024년 12월 31일, 도쿄 NHK 홀에서 열린 “第75回 NHK 紅白歌合戦”은 7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였으며, ‘あなたへの歌(당신을 향한 노래)’라는 테마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매년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행사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또한 NHK 플러스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및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많은 시청자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를 빛낸 사회자들과 라디오 진행진
이번紅白歌合戦의 사회자는 일본 연예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타레토(개그맨) 유리요시 히로이키(有吉弘行)와 유명 배우 하시모토 칸나(橋本環奈), 이토 사이리(伊藤沙莉)가 주축을 이루었으며, NHK 뉴스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 나오코(鈴木奈穂子) 아나운서가 방송을 이끌었다. 라디오 진행은 사사키 요시후미(佐々木芳史)와 모리타 마리에(森田茉里恵) 아나운서가 담당하며 라디오 청취자들과의 교감을 이어갔다. 화려한 사회자 라인업은 행사에 품격을 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다채로운 아티스트 구성과 신규 출연자 대거 참여
이번 행사에는 총 42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붉은 팀(紅組)과 백 팀(白組)으로 나뉘어 치열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붉은 팀에서는 ME:I와 tuki.를 포함하여 3팀, 백 팀에서는 こっちのけんと와 TOMORROW X TOGETHER(TXT) 등 7팀이 처음으로紅白 가요제에 참여하여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아티스트로는紅組에서 미샤(MISIA)의 ‘紅白スペシャル2024’, 일본 국민 가수 텐도 요시미(天童よしみ)의 ‘あんたの花道’, 글로벌 아티스트 LE SSERAFIM의 ‘CRAZY -Japanese ver.-‘ 등이 포함되었다. 백 팀에서는 남성 그룹 JO1의 ‘Love seeker’, BE:FIRST의 ‘Masterplan’, 그리고 TOMORROW X TOGETHER의 ‘5時53分の空で見つけた君と僕 [Japanese ver.]’ 등 다양한 장르와 무대 구성이 돋보였다.
이번紅白歌合戦은 또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폭넓은 무대 구성으로 음악적인 다양성을 자랑했다.
특별 기획으로 더욱 다채롭게
올해紅白은 특별 기획을 통해 이벤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많은 참가자들이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가운데, 금년에는 ILLIT, Number_i, ME:I가 협업한 ‘コンピューターおばあちゃん’, 사회자들이 함께한 ‘だんご3兄弟’, MISIA가 부른 ‘ビューティフル・ネーム’, 그리고紅白 출연자들이 합창한 ‘パプリカ’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기 밴드 B’z는 연속 TV 소설 ‘おむすび’의 주제곡 ‘イルミネーション’을 선보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러한 기획 무대는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활발한 온라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프닝 및 클로징 무대, 감동으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다
紅白歌合戦은 매해 고유의 테마를 바탕으로 오프닝과 클로징을 기획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あなたへの歌’라는 주제에 맞추어 모든 출연자가 합동으로 부르는 ‘切手のないおくりもの’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 곡은 일본의 유명 사운드 프로듀서 코니시 료(小西遼)가 편곡을 맡아 새롭게 재탄생됐다.
클로징에서는 福山雅治(후쿠야마 마사하루)가 ‘『ひとみ~少年』“あなたへの歌” SPメドレー’를, MISIA가 ‘紅白スペシャル2024’를 각각 열창하며 2024년의 마지막 밤을 더욱 뜻깊게 마무리했다. 두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 관객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연말 관련 프로그램 확대…紅白 공연의 여운을 이어가다
紅白歌合戦이 끝난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NHK는 다채로운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전에는 ‘よるイチ紅白’, ‘ミュージックライン 紅白スペシャル’과 같은 방송이紅白への期待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2025년 1월에는 ‘あなたが選ぶ!みんなのベスト紅白 お正月スペシャル!’, ‘うたコン 2024紅白舞台裏SP’ 등 사후 프로그램을 통해 紅白의 무대 뒷이야기와 참가자들의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과 즐거움을 나눌 계획이다.
인터넷에서도 뜨거운 화제
紅白歌合戦은 그 자체로 매년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행사다. 특히, 이번 제75회紅白では 다양한 신규 아티스트의 첫 무대와 특별 기획, 그리고豪華하게 꾸며진 라인업이 팬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방송 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각 무대에 대한 반응과 토론이 쏟아져 나오며 다시 한 번紅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75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기념하며
이번 “第75回 NHK 紅白歌合戦”은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음악 축제라는 명성을 이어가며,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신구(新舊)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공감 가득한 테마, 그리고 다채로운 무대 구성은 앞으로의紅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2025년에는 올해를 뛰어넘는 감동과 화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다음 회차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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