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약 만료 앞두고 이적설 급부상…PSG·바르셀로나 등 빅클럽 관심 집중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2025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 시장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계약 만료까지 약 1년 반이 남은 시점에서, 그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 주요 빅클럽들의 관심 또한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동향에 이목이 쏠린다.
2025년 계약 만료, 자유계약 협상 가능성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종료되며,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2025년 1월부터 유럽 내 다른 리그의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의 적용을 받는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다. 구단 측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민 중이나, 연봉 삭감 또는 계약 조건 조정 여부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나이에 따른 경기력 기복과 최근 입은 햄스트링 부상 등도 재계약 논의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의 영입 러브콜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클럽으로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가 있다.
PSG는 손흥민의 화려한 득점력과 공격 포지션 다재다능함, 그리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PSG는 그가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약 180억 원(한화 기준) 수준의 연봉을 250~300억 원까지 상향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손흥민과 꾸준한 접촉을 유지해왔다.
바르셀로나는 팀 리빌딩 과정에서 손흥민을 핵심적인 옵션으로 고려 중이다.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뛸 가능성이 있다. 이는 스포츠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업적 수익 증대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우승컵을 향한 갈망과 이적 가능성
토트넘에서 어느덧 9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아직 리그, FA컵,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는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잠재적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 PSG와 바르셀로나처럼 유럽 축구에서 명문 클럽으로 손꼽히는 팀들은 손흥민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안겨줄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로 꼽힌다.
특히, PSG는 최근 몇 년간 리그1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냈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염원을 위해 공격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또한 라리가와 유럽대항전의 우승 경험이 풍부한 팀으로, 손흥민의 합류가 양측 모두에게 ‘윈윈(win-win)’ 전략이 될 가능성을 보인다.
그 외 클럽들의 주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등도 경합
손흥민 영입전에는 PSG와 바르셀로나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 등 다양한 명문 클럽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과거 분데스리가 시절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튀르키예 슈퍼리그 페네르바체와 같은 클럽들 역시 손흥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 및 글로벌 축구 팬들의 관심 집중
손흥민의 행보는 단순히 클럽 이적을 넘어 한국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물론, 글로벌 축구 무대에서도 손흥민의 선택과 이에 따른 경력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의 결정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2025년 이적 시즌은 손흥민의 향후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과 함께할 것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빅클럽들의 손을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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