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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더비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리버풀과 맨유의 대격돌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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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더비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리버풀과 맨유의 대격돌 예정대로 진행
이해를 돕기 위해 AI 생성된 이미지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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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스웨스트 더비’, 예정대로 진행… 악천후 속 팬들 주의 당부

2025년 1월 5일 예정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적인 맞대결, 노스웨스트 더비가 폭설로 인해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경기 진행이 확정되었다. 리버풀 시의회 안전자문그룹의 평가와 리버풀 구단의 공지에 따르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강력한 폭설과 악천후 경고

영국 대부분의 지역이 동계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섬에 따라,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에도 강한 폭설이 내렸다. 이에 따라 영국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는 생명에 위협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또한, 심각한 교통 혼란이 예고되면서 팬들의 이동에도 큰 차질이 우려되었다. 이 같은 경보는 지난달 리버풀과 에버튼 간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취소되었던 때와 동일한 수준의 경고이다.

리버풀 시의회와 구단 측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안전 회의를 실시했다. 경기장 상태 점검과 날씨, 교통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만반의 준비 끝에 모든 안전 관리를 완료했으며, 두 팀의 위대한 전통을 가진 노스웨스트 더비를 예정대로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팬들의 안전 최우선… 이동 시 주의 당부

경기 진행 결정 후에도 팬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구단 측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팬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며, 팬들에게 필요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특히, 원정 관중으로 예상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안전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셜미디어 등에 폭설로 덮인 안필드 인근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 맨유 팬들은 팀의 최근 부진한 경기 성적을 거론하며 농담 섞인 반응으로 이번 경기가 취소되길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팀들의 현재 상태와 경기 전망

이번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의 상황은 극명히 갈리고 있다. 리버풀은 감독 아르네 슬롯 체제 아래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며, 올 시즌 단 1패만을 기록 중이다. 현재 15승 3무 1패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리버풀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2위 아스널에 승점 5점 차이를 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기대했으나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6승 4무 9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팀 분위기가 무거운 만큼, 이번 경기는 맨유가 반등 기회를 만들기에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노스웨스트 더비에서의 역대 전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리버풀이 훨씬 더 앞서 있으며, 특히 지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7-0으로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리버풀이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우세할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가 부진을 딛고 반전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스웨스트 더비, 새 해 첫 빅매치로 기대감 상승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그 역사적 중요성과 양 구단의 라이벌 관계 덕분에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경기다. 이번 경기는 단순히 리그 순위와 경기 결과를 넘어 두 팀이 지난날부터 쌓아온 자부심을 다시 한번 증명할 기회이기도 하다.

영국 북부 지방을 휘몰아친 악천후 속에서도 경기를 진행하기로 한 결정은 많은 팬들에게 안도와 기대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리버풀의 상승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도약 가능성이 충돌할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는 2025년 새해 시작과 함께 축구 팬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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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정 우진

수석 에디터. 전반적인 뉴스 기획과 편집을 총괄하며 독자에게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넓은 시야와 풍부한 경험으로 뉴스알림의 방향을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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