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발언으로 논란… 운영 식당 평점 테러까지
2025년 1월 3일,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발언한 내용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그의 발언 이후, 네티즌들이 그의 운영 식당에 대한 악의적인 리뷰를 남기며 평점 테러를 일삼는 사태로까지 번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준용,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서다
최준용은 지난 1월 3일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계엄령과 관련된 발언을 남겼다. 그는 “계엄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면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고 말하며, 지난해 12월 3일突 발효되었던 비상계엄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대통령이 언급했던 ‘반국가 세력’을 언급하며, 이를 비판하는 강경한 어조를 취했다. 최준용은 “중국 공산당과 민주노총을 포함한 이들이 간첩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주노총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북한 용어이고, 북한의 지령에 따라 행동을 한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그는 특히 최근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대해 “이건 대한민국 국민이 할 행동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최준용의 이러한 강경한 발언은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온라인에서는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최준용의 식당, 평점 테러 표적이 되다
최준용의 발언 직후, 그가 운영 중인 코다리찜 전문 식당이 누리꾼들의 표적이 됐다. 해당 식당의 리뷰 플랫폼 내 평점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2025년 1월 7일 기준, 카카오맵에서 식당의 평점은 1.4점까지 떨어졌다.
리뷰에는 “별점도 아깝다”, “맛있는 탄핵맛”, “1점도 아깝다” 등 조롱 섞인 비난 댓글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최준용을 두둔하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는 “믿고 응원한다”, “진실을 말한 최준용님 힘내세요”라는 지지 댓글들도 이어지며 논란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 논란의 중심에 서다
최준용의 사례는 정치적 의견 표명이 연예인의 이미지와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준용 외에도 보수 성향을 드러낸 연예인들은 적지 않다.
가수 김흥국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유세를 지원했고, 가수 JK김동욱은 본인의 SNS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 참석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들 모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공공연히 드러냈으나, 이와 같은 행보가 상반된 평가를 받으며 대중의 찬사와 비판 양쪽을 동시에 받았다.
한국 사회 내 정치적 분열 속 공개 발언의 여파
최준용이 탄핵 반대 집회에서 보인 행보와 강경 발언은 다시 한번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이 초래하는 파장을 여실히 증명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의견 표명에 그치지 않고, 그가 운영하는 사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사건은 단지 연예인 개인의 논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념에 따라 분열된 한국 사회의 민감성과 확산 속도를 보여주는 일종의 단면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연예인의 위치와 발언의 신중함은 물론이고, 네티즌들의 비판 행태 역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준용이 이후에도 정치적 발언을 이어갈지, 그리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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