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시작…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294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행 일정과 할인율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발행 시기는 광역권과 자치구별로 나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1월 8일부터 750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나머지 2190억 원은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치구별로 순차적으로 분배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구매 방법과 한도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1월 8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최대 30만 원이며, 출생 연도에 따라 구매 시간대가 차별적으로 운영된다. 홀수 연도 출생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짝수 연도 출생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매 가능하다.
자치구별 상품권은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판매된다. 성북구, 용산구를 포함한 13곳은 30일에, 중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12곳은 31일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채널은 서울페이플러스 외에도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보유 한도는 총 15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사용 및 환불 규정
서울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의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된다.
환불 규정도 자세히 마련되어 있다. 현금(또는 계좌이체)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에만 보유 금액 중 60% 이상을 소진했을 때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잔액 환불 및 선물 기능이 불가하다. 이러한 규정을 통해 부정적인 사용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스템 안정화 조치
상품권 판매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접속자 폭주를 대비해 서울시는 시스템 안정화 조치도 병행한다. 광역 상품권이 발행되는 1월 8일, 그리고 자치구별 상품권이 판매되는 1월 30일과 31일에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 및 선물하기 기능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조치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또는 7시까지 시행되며,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혜택 및 이벤트
일부 자치구에서는 추가 혜택으로 상품권 결제 금액의 2~5%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5% 할인 혜택과 결합할 경우 최대 10%의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관련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의 목적과 효과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정책은 단순 할인 판매를 넘어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의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올해 고물가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설 명절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 내 경제 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별 사용 한계와 구매 절차 등 다소 복잡한 면도 있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 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이번 설맞이 대책은 시민과 소상공인 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는 한편,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다가오는 설 명절,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해 풍성하고 경제적인 명절을 준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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