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과 사회적 안전망 확립 위한 활발한 정책들, 전국 지자체부터 민간기업까지 대대적 지원 나선다
최근 들어 청년 실업 문제와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자체 및 민간기업들은 청년 지원 강화에 앞장서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 파주시, 그리고 KT&G의 청년 지원 정책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의 행보는 정책적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영천시, 청년 지원 정책 대폭 확대…사회적 안전망 강화
영천시는 2025년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생활 안정, 결혼·출산 지원 등 다방면에서 청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천시는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월세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19~45세 청년들에게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며,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응시료와 수강료 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거 지원 또한 대폭 강화됐다. 신혼부부 전·월세 지원과 더불어, K-U시티 청년 단지형 공동주택 건립,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과 같은 채무 완화 사업을 통해 신용도 회복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결혼·임신·출산 지원 사업은 청년층의 가족 계획 안정에 기여하고자 설계되었으며, 특히 청년 근로자의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의 장기 근로를 유도하는 등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종합적 접근은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청년 정책 주도권 부여
경기도 파주시 역시 청년 정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파주시는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정책 주도권을 부여하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하며, 이 시스템을 통해 구직활동비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같은 실효성 높은 정책들이 탄생했다.
또한, 파주시는 청년 네트워킹과 교류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우수동아리에는 최대 120만 원, 신규 동아리에는 최대 8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청년 커뮤니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파주시는 노인 빈곤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초연금 및 생계급여 조사 체계를 활용해 빈곤노인 발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청년층과 고령층을 동시에 아우르는 정책 수립으로, 지역사회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민간 기업의 역할: KT&G의 청년 창업 활성화 사례
민간 기업도 청년 지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KT&G는 2017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캠프는 사회혁신 창업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지난 수년간 169개 창업팀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총 누적 매출이 442억 원에 육박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KT&G는 서울 성수동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간인 ‘상상플래닛’을 개관하였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창업 교육과 멘토링, 입주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업가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청년 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영천시와 대구광역시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이다. 양 지자체는 이를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량 기업과 군부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 내에 정착하도록 유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산업단지 개발과 같은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 전략을 통해 지방도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비쳤다.
결론: 청년 취업과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
청년 취업 지원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천시와 파주시, 그리고 KT&G와 같은 기업의 선제적 대응 사례는 사회 전반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의 지역이나 단체가 아닌, 전국적이고 종합적인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직면한 청년 실업 문제와 사회적 불안정을 해결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