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에서 첫 공개된 ‘광주형 AI 반도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
광주시와 AI 전문기업 에임퓨처가 공동 개발한 ‘광주형 AI 반도체’가 CES 2025에서 공개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CES(국제가전박람회)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혁신 기술이 선보여지는 글로벌 무대이다. 광주시와 에임퓨처는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시제품인 ‘AiM-GJ-1’을 최초로 선보이며 산업계와 기술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실시간 이상 감지에서 화재 예방까지, 지능형 기술로 도시의 안전을 책임지다
CES 2025에서 공개된 ‘AiM-GJ-1’ 시제품은 폐쇄회로(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데이터 저장 및 이상 감지 알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화재 감지 예측 서비스가 시연되며 기술의 실효성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CCTV를 통해 충전기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 온도가 섭씨 60도 이상으로 오를 경우 즉각적으로 관리기관에 알람을 전송한다. 이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도시의 안전 인프라를 지능적으로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주시는 엔에이치네트웍스와의 실증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5개 기업과 함께 광주형 AI 반도체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실용성 검증과 동시에 기술의 고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반도체 활용, 서비스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광주형 AI 반도체’는 단순히 CCTV 감시에 머물지 않는다. 광주시는 기술의 활용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된 미래형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적용 사례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AI 기반 고장 진단 및 예측, ▲비대면 양돈 축사 관리 서비스,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다방면에 걸친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산화된 기술 및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미개척 시장에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임퓨처는 ‘AiM-GJ-1’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 내년 9월 본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KT를 포함한 전국 30곳에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실증 결과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시장 정착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 선도하는 ‘광주형 AI 반도체’, 기술 자립의 초석 마련
이번 CES 2025에서 공개된 ‘광주형 AI 반도체’는 광주 지역의 디지털 혁신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국산 반도체 기술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며,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더불어 ‘광주형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 경제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광주의 첨단 산업 발전과 국내 반도체 분야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기술 발표를 계기로 광주시와 국내 다양한 기업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안전, 효율, 지속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광주형 AI 반도체가 어떤 가능성과 변화를 만들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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