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 강한 반응 보여…“샷업(Shut up)”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강한 입장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 두 글자로 압축된 메시지, “샷업(Shut up)”을 공개적으로 게시하며 정국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헌정사 초유의 사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12월 3일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첫 사례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경찰에 의해 이송되어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압송되었다.
체포 후 윤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법 영장이지만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응했다”고 밝히며, 현 정국에 대한 깊은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했다. 그는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현재 체포영장과 관련해서는 불법성을 주장하고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지원 의원의 강경 대응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체포 직후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그의 발언이 주목되는 이유는 메시지의 간결함과 강렬함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샷업(Shut up)”이라는 단어를 남기며 윤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이전부터 강하게 주장해왔던 대표적인 비판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윤 대통령 체포가 민생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냈으며, 체포 사태가 곧 이어질 탄핵 논의와 관련해서도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핵 논란에 더욱 강렬한 입장
박 의원은 이번 체포와 더불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란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논의를 잠시 미루고 체포와 탄핵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론화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 보수 세력 간의 분열을 지적하며,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은 내부 정비를 통해 올바른 보수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하여 2024년 2월 28일경에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체포영장이 신속히 집행될 것을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의 풍부한 정치적 배경
박지원 의원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직접 목도하고 다양한 정치적 변화를 겪어온 베테랑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6·25 전쟁, 5·16 군사정변, 유신체제 선포, 10·26 사태,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특히, 박 의원에게 붙여진 ‘계엄 6회차’라는 별칭은 그가 경험한 계엄 사태를 압축적으로 나타내는 유머러스한 별명이다.
최근에도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헌정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및 탄핵과 관련해 이른바 대야(對野) 강경파로 불릴 만큼 명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타 박지원 관련 인물
한편 이름이 동일한 박지원이라는 이름이 또 다른 이슈로 인터넷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지원 세이브앤코 대표는 여성 성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펨테크 기업을 운영하며 보수적인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최근 ‘2025 미지상 – 글로벌 여성 인재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정치적 분열 속 박지원의 역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둘러싼 정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의 강경한 입장은 향후 정치적 방향에 있어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여야 간의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가운데, 그의 발언과 예측이 실제 정치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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