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확대 지원…현대차그룹과 환경부 주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환경부, 그리고 비영리단체인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월드비전이 공동으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 지원하는 ‘이쉐어(e-shar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3년간 매년 4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20대와 충전기 24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쉐어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 기부 및 전기차 지원 △환경부의 공용 충전기 설치 및 관리 △사랑의열매와 월드비전의 복지기관 모집 및 예산 관리 등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더불어 주민들에게 친환경 교육과 체험 활동을 병행 제공하여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차량 및 시설 지원을 넘어, 사회복지기관 이용자들에게 이동 편리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이 사회적 책임 이행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들, 사회복지시설 연계 활동 활발히 전개
한편, 지역 내 교육지원청들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보여주고 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위문품 전달 활동을 추진 중이다. 손희순 괴산증평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완도교육지원청과 순천교육지원청 역시 설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전파했다. 각 지원청 관계자들은 요양원과 같은 시설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헌화와 묵념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 지역 내 환경인프라 개선 기대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2025년부터 아파트를 포함한 기존 건물과 신축건물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2025년 1월 28일부터 시행될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 단지는 주차장의 최소 2% 이상을 전기차 충전구역으로 구조 변경해야 하며, 신축건물은 전체 주차면 수의 최소 5%에 해당하는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건물의 경우 3년 이내에 이를 완료해야 한다.
이 정책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특히 취약계층의 교통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및 기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와 후원 확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지원 외에도, 현재 국내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기부와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증평군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는 지역 인재 양성, 저소득층 지원, 노인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의 후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지원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기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환경 친화적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단체의 윤리적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증대와 환경보호의 선순환 기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지원 활동과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는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이쉐어 사업은 지속 가능한 변화와 사회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교육지원청들의 나눔 실천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배려와 나눔을 몸소 느낄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긴밀히 이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과 활동들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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