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그의 영향력과 축구계의 주요 변화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하며 축구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2017년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며 308경기 동안 256골과 106도움을 기록해온 그는,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PSG를 프랑스 리그앙 강자로 자리매김시켰다. 음바페의 이적 후 PSG는 공격의 핵심 축을 잃으면서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의 활약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2025년 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바르셀로나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음바페는 경기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앞서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의 맹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두었고,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두 골과 함께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으며, 하피냐 역시 2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쉬운 결과였지만, 음바페의 압도적인 득점 감각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라 리가의 새로운 경쟁 구도: 피치치 경쟁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함에 따라 라 리가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피치치(득점왕) 경쟁이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음바페는 12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시즌이 지속될수록 두 선수 간 득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PSG의 대응: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PSG는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조지아 출신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흐비차는 2022-23 시즌 세리에 A MVP를 수상하며 유럽 축구에서 주목받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PSG는 그를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로 데려오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음바페가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아 PSG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나폴리에서 107경기 동안 30골을 기록하며 스쿠데토 우승에 기여한 흐비차는 이제 PSG에서 이강인과 팀을 이루게 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는 그가 과거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과,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뛴 이후, 세 번째로 한국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루는 특별한 인연이기도 하다.
음바페 이적의 영향과 축구계의 현재 흐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단순한 팀 변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유럽 축구 내에서의 세력 이동을 반영하며,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장기적인 팀 운영 계획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SG는 흐비차를 영입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구성하며 라 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축구계는 여전히 음바페와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왕 경쟁, PSG의 공격적 재구성, 그리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들어 갈 새로운 역사를 주목하고 있다. 음바페의 앞으로의 활약이 그의 새로운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소속 리그에 어떤 인상을 남길지 모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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