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크립토 차르' 임명, 비트코인의 새 시대 연다
뉴스알림 가상자산 전문기자 정지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을 위한 새로운 고문으로 데이빗 색스(David Sacks)를 지명하며, 가상자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빗 색스는 비트코인(BTC)을 국가와 화폐를 분리하는 혁신적인 도구로 평가하며, 암호화폐의 미래 방향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 국가와 화폐의 분리를 촉진할 수 있는 도구
색스는 앤서니 폼플리아노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종교와 국가는 뗄 수 없는 관계였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 둘을 분리하여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국가와 화폐의 분리가 가능한 'SF의 미래'를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색스의 주장은 비트코인의 검열 저항성, 이식성, 그리고 기존 법정화폐 시스템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강점을 부각했다. 특히, 사회적 혼란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화된 자산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는 그의 분석은 주목할 만하다.
솔라나(Solana) 지지와 대체 가능성 언급
과거 페이팔 임원이자 테크 업계 투자자인 데이빗 색스는 솔라나(SOL)의 열렬한 지지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솔라나가 결국 시장 자본화와 활용성에서 이더리움(ETH)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스마트 머니가 솔라나의 잠재력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그는 FTX 파산 이후에도 솔라나 보유를 유지하며 강한 믿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그의 암호화폐 전문성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
규제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 제시 기대
색스의 임명은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은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는 색스가 단순한 기술 전문가를 넘어, 디지털 자산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은 크지만, 이해 부족과 규제 혼란으로 인해 발전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다. 이 상황에서 색스와 같은 친암호화폐 인물이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미래를 위한 발판 마련
이번 임명 소식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도 환영받았다. 그는 단순히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사회적 및 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빗 색스의 비전대로, 비트코인이 '화폐와 국가의 경계를 허무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뉴스알림과 함께 가상자산의 미래를 조명해 드리겠습니다.
정지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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